① KG모빌리티, 최종 인수 예정자 선정
KG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에 앞서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일 에디슨모터스에 100억 원의 운영자금을 차입해 주는 등 인수 가능성을 높여왔다. 사실상 인수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 오늘은 이와 관련해 주요 항목별로 살펴보려 한다.
② 약 2년 만에 뒤바뀐 입장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2021년 10월 쌍용차 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자금조달이 어려워 쌍용차 인수는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에디슨모터스는 재무구조가 악화됐고, 결국 주요 임원들은 구속 기소됐다. 이후 올해 초부터 회생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약 2년 만에 KG모빌리티와 입장이 뒤바뀐 셈이다.
③ 우려 가득 인수 전, 확신에선 곽회장?
KG 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현재 에디슨모터스 상황을 고려하면 ‘무리한 투자’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그렇다면 KG그룹이 성공에 여부에 먹구름이 잔뜩 낀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이렇게까지 밀어붙이는 이유는 뭘까?
사실 KG 모빌리티의 수장이 된 곽재선 회장은 업계에서 M&A의 승부사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때문에 업계는 이번 에디슨모터스 인수 역시 추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을 통해 ‘제2의 KG모빌리티’를 만들겠다는 곽재선 회장의 결단이 깔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④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이번에 KG 모빌리티가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됨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회생 계획안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하게 된다. 이후는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가 있을 경우 회생 절차를 종결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미 확정이나 된 듯 KG모빌리티는 향후 계획도 꽤나 구체적이다. 우선 KG 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형 트럭. 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연구개발 및 구매 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 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 통해 향후 에디슨모터스를 명실공히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한 계획도 내놨다. KG 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 공장의 직접적인 생산효율성 증대는 물론 부품 공급망 공유 등을 통한 양사 간 구매 시너지 제고 및 광범위한 연구개발 분야 협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 주기를 단축해나갈 계획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개발비용 절감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G그룹이 인수를 해 경영 정상화에 성공시켰다고 평가받는 사례만 7곳이다. 때문에 에디슨모터스 역시 정상화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에디슨모터스의 상황은 그야말로 암흑 속이다. 때문에 이번에도 소위 ‘곽재선 회장 매직’이 통할지는 KG그룹에 에디슨모터스가 확실히 넘어간 이후의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댓글8
아직도 전기차에 많은미련을두는군..전가차는 한계가있다..멀지않아 들어간다..
작전 설거지
요새 작전주 설거지는 인수더라 ㅋ 이번에는 아님 좋겠네
에디션모터 사장이 10년 이내 테슬라를 잡는다고 구라를 치더니 지금 구속됐나
진짜 국산 전기 버스 좀 만들길 바랍니다
중공부품 조립회사에서 좀 벗어나서 발전하길 바랍니다.
중공놈 언급하는 틀딱. 쌍용전기차도 중국제 베터리 쓴다. 중공이든, 미제든, 국산이든 무한경쟁이다. 멍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