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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엄청 팔렸네” 볼보 전기차 대박, 예비오너들 출고 길어질까 불안

최동준 에디터 조회수  

전기차 시장 자리잡은 볼보

최근 볼보는 전기차 판매량 급증으로 잔치 분위기다. 무려 4배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미 볼보는 2022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전기차 판매량도 2배나 늘었다. 2023년에도 황금기가 지속돼, 전례없는 판매량을 달성한 것이다. 

한편 볼보는 지난 4월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을 출시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한 해 물량이 매진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1분기 동안 전기차 실적은 주력 모델이었던 XC40과 C40의 판매량 합산 수치와 비교 했을 때 두 배 가량 늘었다.

어려운 시국에 전기차로 대박난 볼보 

최근 주요 제조사 일부는 실적 감소로 쓴 맛을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 볼보는 지난 4월 88% 증가, 5월 196% 증가로 놀라운 실적을 유지중이다. 이렇다보니, 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346%)나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2년 6월 2138대였으며 올해 6월에는 9535대로 급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볼보의 실적 잔치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90을 시작으로 EX30 등 주력 모델에 대한 인기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EX30은 3만 5천달러(약 4500만원)부터 시작해,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이 낮다는 장점도 겸비했다. 이 모델은 합리적인 가격과 스포티한 감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볼보의 성공 요소는 디자인

과거 볼보는 안전의 대명사였다. 디자인은 실용성과 북유럽 특유의 심플함 때문에 다소 투박했다. 이런 이유로 세월이 지나면서 볼보의 위세가 꺾이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대대적인 디자인 정체성 교체 작업에 돌입한 뒤 전환점을 맞이 했다.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시그니처 디자인과 인간 중심의 따뜻한 감성, 실용성, 심플함을 겸비한 북유럽 디자인(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유효타로 적중한 덕분이다. 요즘 자동차 트렌드는 심플함에서 오는 도시적이며 스마트한 감성이다. 비유하자면 애플이나 삼성의 스마트기기 같은 느낌이다. 

볼보는 특유의 디자인 방향성을 잘 유지해, 일반 대중 브랜드라는 인식을 깨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특히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론칭과 모회사인 중국의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기술력을 엮어 합리적인 가격도 달성했다.

미니멀리즘의 대표주자

볼보는 전기차 브랜드의 리더격인 테슬라와 유사한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추구한다. 하지만 오랜 역사와 브랜드 고유의 신차 라인업 덕분에 나름 두터운 고객층을 유지중이다. 요즘은 SUV에 집중하고 있지만, 근본 차종이라 할 수 있는 V 시리즈(왜건), 크로스컨트리 시리즈(왜건형 크로스오버)의 독특한 디자인이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기다란 차체에 세단 처럼 완만하게 떨어지는 곡선 디자인이 어우러져, 실용성은 기본이고 차량이 멋진 비율로 꾸준한 실적을 기록중이다. 

이번에 살펴본 볼보의 실적은 글로벌 시장 기준이다. 하지만 요즘 볼보 차량이 자주 보이는 점을 고려했을 땐 국내 소비자들 역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상반기 수입차 순위에서 볼보는 4위를 차지했다. 위로 BMW, 벤츠, 아우디가 전부일 만큼 많은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볼보는 전기차 스타트업 출신인 새로운 디자이너를 영입했다. 기존의 디자인 강점을 유지하면서 유저 인터페이스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앞으로 나올 볼보의 신차는 판매량 잭팟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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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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