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XM3 쌍둥이 아르카나, 신형 공개
르노가 신형 아르카나를 공개했다. 이번 신형은 부분변경 모델로, 완성도 높은 기존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소한 변화를 거쳤다. 모델명만 들으면 낯설 수 도 있다. 하지만 이 차는 국내 소비자들과 전혀 상관없는 모델이 아니다, 이유는 바로 XM3때문이다.
아르카나는 XM3의 유럽 수출형 모델이다. 유럽형과 내수용이라 차이가 있겠지만, 신형 아르카나는 XM3 부분변경 모델 출시 전 ‘맛보기’가 될 수도 있다. 과연 아르카나 부분변경은 어디가 달라졌을까? 함께 살펴보자.
② 소소한 변화 거친 외부
이번 아르카나의 전면부 그릴 내부에는 엠블럼에서 영감을 얻은 3D 다이아몬드 패턴이 삽입됐다. 그릴 상단부 수직 패턴은 범퍼 하단 패턴과 일체감 있는 모습이며, 마감 소재 변화를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측면부에는 투-톤으로 마감된 19인치 휠과 프론트 펜더에 알핀 로고가 추가됐다(에스프리 알핀 전용). 후면부의 경우 새로운 로고가 자리하는 정도가 있다. 이 외에는 트림에 따라 블랙, 새틴 크롬, 다크 크롬이 사용되어 차체 외관이 꾸며진다.
참고로 아르카나는 이번에 트림 변동이 있었다. 에볼루션(Evolution), 테크노(Techno),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3종으로 트림이 구분되는데, 이 중 에스프리 알핀이 기존 RS 라인을 대신해 최상급 트림 역할을 맡게 된다.
③ 디테일이 더해진 실내
실내 역시 눈에 띄는 큰 변화 보다 디테일이 강화됐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 기준, 프랑스를 상징하는 레드, 화이트, 블루 색상 조합으로 이뤄진 박음질 장식이 적용됐다. 시트에는 스웨이드와 에코 탭(Eco Tep)이라는 이름의 소재가 사용됐다. 에코 탭은 소재의 10%가 바이오 소재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는 7인치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개선돼 편의성이 높아졌다.
④ 수출 실적 이끄는 효자 모델 ‘아르카나’
지난달 르노코리아는 수출 5,576대, 내수 1,721대로 한 달 동안 총 7,297대를 판매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5,576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난 5만 2,577대로 나타났다.
이 중 아르카나(내수용_XM3)는 6월 한 달 동안 4,956대가 수출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늘어난 실적이다. 또한 지난해 같은 달 이후 일년 동안 9만 7,652대를 수출하며,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아르카나(내수용_XM3)는 첫 수출 후 24개월 만인 지난해 6월에 누적 수출 10만 대를 기록한 이래, 10만 대 가까운 추가 수출 물량을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12개월 만에 다시 채웠다. 이로써 누적 수출량으로 19만 9,552대를 기록했다.
아르카나 부분변경 모델의 엔진 변화는 없다. 이렇게 되면 앞서 언급한 변화들로만 흥행을 기대해봐야 되는 상황이다. 참고로 르노는 올 여름 무렵 유럽에서 이번 아르카나의 주문을 받기 시작할 예정이라 밝혔다. 과연 아르카나가 개선된 상품성으로 누적 수출량 20만대 돌파를 조기에 달성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2
2차 협력사다..
안사 사고싶지 않다
XM3 어떻게나와도 국내신차 현기아 따라잡기엔 뭔가 디자인이나스타일이 부족하다 XM3가 출시된지 2020년 그디자인으로 밀고 가는건 르노의 고집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