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신형 E 클래스 2부, 이번 내용은?
지난 시간에 이어 벤츠 신형 E 클래스 2부로 돌아왔다. 1부는 7년 만에 선보이는 11세대 E 클래스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잠깐 되돌아보면, 더 뉴 E 클래스는 클래식한 전통적인 스타일과 첨단 디지털 경험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 중 ‘첨단 디지털 경험’은 완전히 바뀐 1열 대시보드 구성에서 찾아볼 수 있겠다.
오늘은 지난번에 예고한데로, 벤츠가 말한 ‘선호하는 부분’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이와 관련해 앞서 한 행사에서 벤츠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부분들을 11세대 E 클래스 개발에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주요 항목별로 한번 살펴보자.
② 기능 부문에서 2가지
선호하는 부분은 기능과 디자인으로 나눠졌다. 먼저 기능이다. 이번 11세대 E 클래스에 탑재된 주요 기능에는 DMB 시청, 특화 내비게이션,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일렉트로닉 톨게이트 시스템이 있다. 이 중 DMB 시청 기능과 특화 내비게이션이 오직 한국 시장에만 제공되는 기능이다.
디자인은 어떨까? 디자인에 참여한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우아함과 주행의 편안함, 인테리어의 고급스러움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에 착안, 실제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부분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③ ‘only 한국’,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실 ‘한국을 위한’ 서비스는 11세대 E 클래스가 처음이 아니다. 벤츠는 지난 2014년 국내에 연구개발 코리아센터를 신설,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왔다.
이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도 있다. 벤츠에 따르면 2016년도에는 한국형 3D 지도가, 2019년도에는 한국형 네비게이션과 텔레메텍스가 개발되었다.
④ 한국의 E 클래스 사랑, 엄청나네
E 클래스 같은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에, 한 국가의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한국 소비자들을 고려했다는 건, 그만큼 ‘많이’ 팔렸다는 걸로 풀이해볼 수도 있다.
실제로 국내 소비자들의 E클래스 사랑은 대단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E 클래스는 6년 연속 1위를 기록해왔다. 2019년에는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누적 판매 10만 대를 넘어섰고, 지난해는 20만 대를 돌파했다. 그 결과 한국은 E 클래스 세단 판매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로 등극했다.
이 같은 E 클래스의 흥행은 벤츠코리아의 실적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16년 수입차 최초로 연간 5만대를 뛰어넘은데 이어 2017년 6만 대, 2018년 7만 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는 8만 대 고지를 넘어서며 국내 완성차 업체를 추월하기도 했다.
벤츠 E 클래스는 6년 연속 수입차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사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 뉴 E 클래스는 내년 초쯤 국내 데뷔할 예정이다. 과연 풀체인지로 맞이한 변화와 한국을 위한 사양들이, E 클래스가 1위 타이틀을 사수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4
e클래스 따위가ㅎㅎ
바껴봐야 e클래스지 무슨ㅎㅎ 이젠 강남도 아니고 신도시 쏘나타
다른디자인은 괜찮은데 리어등 삼각별이 마음에 안듬
25살 이클오너
솔직히 가격대비 이만한 차가없다 브랜드 디자인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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