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토요타, 흥미로운 SUV 2종 공개
최근 토요타가 랜드크루조 2종을 공개했다. 랜드크루저는 토요타에서 가장 오랜기간동안 판매되고 있는 정통 SUV다. 지난 1951년 처음 등장한 이후 72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개발 모토가 ‘세계 어느 곳에서라도 무사히 돌아올 수 있는 자동차’인 만큼, 뛰어난 내구성과 험로 주파 능력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 된 모델은 지난 2021년 공개된 6세대(300) 기반의 250과 오프로더를 지향하는 70 등 두 종류다. 그렇다면 이번 두 모델은 구체적으로 어떤 차일까? 함께 살펴보자.
② 과거, 현재, 미래가 합친 250
250 시리즈는 오리지널 랜드크루저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결합된 모습이다. 특유의 각진 외형을 현대적으로 해석했으며, 곳곳의 차체 구성 요소는 파손에도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실용성도 높였다.
차체는 기존 랜드크루저 프라도보다 더커졌다. 전장 4920mm, 전폭 2138mm(미러 포함), 전고 1860mm, 휠베이스 2850mm의 차체를 확보했다. 여기에 최저지상고는 221mm이며, 접근각 30도, 이탈각 25도, 탈출각 22도를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2종)과 디젤(1종), 하이브리드 까지 총 5종이다. 먼저 가솔린 엔진은 2.7 자연흡기에 최고출력 163마력, 2.4 가솔린 터보에 281마력을 낸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2.8 디젤 엔진은 20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마지막 최고출력 330마력의 힘을 내는 2.4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250에는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해 차량 전반도 보강됐다. 토요타는 랜드크루저 300에 적용된 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250 차체 전반의 강성을 30% 증가시켰고, 섀시 강도는 50% 향상시켰다. 참고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과 서스펜션 성능 또한 높엿으며, 기본 적용된 스테빌라이저 분리 기능은 이번에 처음 적용했다.
③ 투박한 감성이 매력적인 70
랜드크루저 70은 오는 연말 중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인 모델이다. 250 모델 대비 오리지널, 즉, ‘오프로드’의 느낌이 더 강조됐다. 전면부는 1984년형 4세대 랜드크루저를 연상케 하는 각진 외형과 동그란 헤드램프 등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펜더 끝단에 자리잡은 보조 미러와 툭 튀어나온 범퍼가 오리저널 느낌을 물씬 살린다.
외형과 인테리어는 요즘 출시되는 SUV에서 찾아볼 수 없는 투박함이 눈에 띈다. 아날로그 계기판과 수동 공조장치, 수동식 파킹브레이크는 물론 기어레버 우측에 자리잡은 중간변속기가 눈길을 끈다.
파워트레인은 2.8리터 터보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만으로 운영된다. 이를 기반으로 이 차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51.0kgf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참고로 바디는 모노코크 섀시를 쓴 250과 달리 70은 프레임바디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토요타에 따르면 70과 달리 250.은 내년 상반기 무렵 북미, 유럽, 중동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현재까지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발표된 바 없다. 다만 최근들어 토요타가 국내 라인업에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는 만큼, 출시를 아예 배제할 순 없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이 두 모델이 국내 들어온다 했을 때 구매할 마음이 있는가? 댓글을 통해 의견을 공유해보자.
댓글2
내부 디자인만 좀 현기를 좀 따라 준다면 더 좋을듯... 외부는 나무랄때가 없네요. 꼭 뭐라한다면 배기량을 다운그래이드한다면 좋을듯....뭐 이런차를 탈때 세금 고려하고 타진 않겠지만....
박종호
삽니다 사요 토요타님 젭알 공식수입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