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더급 짝퉁?
중국산 전기 오프로드 SUV
BYD의 다섯 번째 브랜드인 팡쳉바오의 첫 번째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바오 5를 공식 발표했다. 팡쳉바오는 BYD가 갖고 있는 5개의 브랜드 중 하나이다.
다이너스티, 오션, 덴자, 양왕, 팡쳉바오 순이다. 바오5는 추후 오프로드 SUV, 스포츠카 등 내연기관차 텃밭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후측면, 디펜더 디자인?
외관을 처음 봤을 때, 전체적으로 랜드로버 디펜더, 포드 브롱코와 비슷하게 생긴 모습이다. 중국 자동차는 디자인이 비슷한 차량이 굉장히 많아, 창의성 측면에서는 아직 멀었다는 평이 많다.
전면부는 사각형의 집합체라고 보여진다. 오프로드를 콘셉트로 하여 전체적으로 각져 있는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투박하게도 보여, 평소 이러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관심있게 보지 않을까 싶다.
측면부는 오프로드 SUV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특히, 포드 브롱코와 닮은 점이 많다. 창문 디자인, 문 디자인 같은 것들이 해당 차량을 디자인할 때 참고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다.
후면부도 마찬가지이다. 각진 램프 디자인이 큰 사이즈로 사이드에 위치해있다. 밑으로 갈수록 볼록하게 떨어지는 선이 약간은 귀엽게 보이기도 한다.
바오 5의 핵심 기술
DMO (Dual Mode Off-Road) 플랫폼
바오 5는 DMO (Dual Mode Off-Road)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다. 이는 BYD의 셀투팩 배터리 기술과 함께 개발된 고성능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이점을 결합한 혁신적인 기술이다. DMO 플랫폼은 고성능, 안전성, 확장 가능한 공간, 강력한 동력, 오프로드 주행 능력, 그리고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DMO 플랫폼의 핵심 장점 중 하나는 “바오식 회전” 기술이다. 이 기술은 낮은 지표면에서 차량의 회전 반경을 크게 줄여준다. 바오 5는 전후방 전기 모터의 토크 출력을 정밀하게 제어하여 회전 반경을 3.4m로 최소화한다.
파워트레인은 1.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결합으로 최고 출력 500kW(약 680 PS)을 발휘한다. 0에서 100km/h 도달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잡은 바오 5
바오 5는 오프로드 능력과 더불어 도시 주행에도 적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후 독립형 서스펜션과 조절 가능한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도로 주행에서도 뛰어난 조향 능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바오 5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맞춤형 옵션과 개조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차량의 색상, 인테리어 재질, 타이어 크기, 휠 디자인 등을 선택하여 자신만의 바오 5를 만들 수 있다.
올해 내에 출시되며 정확한 가격 및 스펙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BYD 모델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부분이 많은 디자인이지만, 이번에는 나름 소비자들의 디자인 니즈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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