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어디 가려니
또 오르는 기름 값
정부는 연휴를 앞두고, 주유소 점검에 나섰다. 과도하게 단가를 높인 주유소를 선별한 뒤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주유소도 집중 점검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유류세 인하 기간 연장 이후 효과를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위와 같은 일련의 조치들은 유류비 안정화를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노력들이 민-관이 합심해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갑자기 오른 기름값
원인은 사우디와 러시아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상승세다. 특히 서울과 제주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1,800원/L을 넘어섰다. 그렇다면 전국 평균과 서울 시세를 비교했을 때 얼마나 비싼지 간단히 알아보자. 이를 위해 아래와 같이 시세 데이터를 정리했다.
[휘발유 단가]
▷전국 평균 : 1,762.64원
▶서울 평균 : 1,846.58원 (+83.94원)
[경유 단가]
▷전국 평균 : 1,659.59원
▶서울 평균 : 1,745.26원 (+85.67원)
[LPG 단가]
▷전국 평균 : 895.47원
▶서울 평균 : 949.24원 (+53.77원)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사이에 벌어진 원유 감산 조치를 지목했다. 이 두 국가는 원유 감산조치를 12월까지 연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즉, 생산량보다 수요가 많아져, 자연스레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문제는 유가 상승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쳐, 물가 상승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유가 조절 한다는 정부
그러나 얼마나 버틸지 관건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석유제품은 국민 생활의 필수재인 만큼 가격 안정화에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내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업계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연휴, 기름 가격이 부담되어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연비 운전 및 기름값 계산기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기름값 계산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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