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프리우스
11월 국내 상륙 예고
최근 토요타는 풀체인지 모델인 5세대 프리우스의 국내 출시 소식을 전했다. 11월 정식 론칭 예정이며, 최신 기술 적용과 트렌드를 고려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많은 판매량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판매 중인 북미와 일본에서는 지금 계약 할 경우 1년 넘게 걸릴 만큼, 주목받고 있다. 프리우스는 친환경차 대중화의 아이콘으로 헐리웃 스타들까지 구매할 만큼 인기였다.
특히 여러 첨단기술이 먼저 반영되는 하이테크 이미지를 함께 갖춰, 북미,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흔히 보이는 수입 친환경차 중 하나다. 그렇다면 이 차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지 간략히 살펴보자.
신형 플랫폼 적용
적당한 출력, 역대급 연비
신형 프리우스는 풀 하이브리드 모델(HEV)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 두 가지로 출시 될 예정이다. 이 두 모델의 대략적인 성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HEV : 2.0 L 가솔린 + 하이브리드 시스템 – 193 PS
▷ PHEV : 2.0 L 가솔린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 223 PS
기존 1.8 L 엔진 대신 2.0리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됐다. 덕분에 이전 모델 대비 71 PS 높아졌다. 추가로, RAV4를 통해 선보인 전동식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더해지는 등 가시적인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다.
한편 PHEV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6초 만에 가속한다. 또,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할 경우, 70km나 주행할 수 있어 출퇴근 시 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날렵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합격점
이 차의 사이즈는 국내 기준, 준중형 덩치다. 좁은 도심에서도 운전하기 용이한 적당한 크기다.
▷ 길이 : 4,599.94 mm (181.1 inch)
▷ 너비 : 1,783.08 mm (70.2 inch)
▷ 높이 : 1,430.02 mm (56.3 inch)
▷ 축거 : 2,750.82 mm (108.3 inch)
신형 프리우스의 익스테리어는 쿠페 스타일의 매끄러운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최신 모델인 bZ4x, 크라운 등에 선행 적용한 미래 지향적인 전면부 디자인이 적용됐다. 여기에 완만하게 누워있는 A 필러를 시작으로 트렁크 리드까지 매끄러운 곡선으로 구성된 루프라인은 디자인과 공기역학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한 모습이다.
테일램프의 경우 전면부와 함께 눈에 띄는 요소다. 시각적으로 커 보이도록 수평 타입 일체형 램프를 적용했다. 또한, 차체 측면이 후면부를 감싸는듯한 느낌을 더해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젊고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묘하게 아쉬운 인테리어 구성
실내 역시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을 반영했다. 1열 대시 보드 레이아웃은 수평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실내가 넓어 보이도록 구성했다.
한편 운전석 디지털 클러스터를 스티어링 휠 상단으로 높게 배치했다. 스티어링 휠에 여러 정보가 가려지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경우 bZ4x, 크라운과 마찬가지로 14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다만 국산 신차 및 독일 수입차를 중심으로 보다 심플한 인테리어 구성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때문에 신형 프리우스의 인테리어를 두고 다소 뒤쳐진 것 아니냐는 아쉬운 평가를 내릴 수도 있다.
그밖에 프리우스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크게 강화되었다.
▷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 조향 지원 차선 이탈 경고
▷ 차선 유지 보조
▷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 오토 하이빔
▷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 최근 예비 오너들이 필수로 여기는 사양을 대거 포함시켰다. 이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 패키지로 묶여, 한 번에 제공된다.
토요타는 국내 출시 가격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북미 판매가를 고려했을 때 4천 초중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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