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니 전기 SUV 바오준 옙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 SGMW에는 새로운 소형 전기 SUV인 바오준 옙이 있다. 바오준 옙은 판매 가격은 약 79,800위안~ 89,800위안(한화로 약 1,500만 원~1,700만 원) 정도이다.
해당 모델은 원래 3도어이다. 그런데 이 차가 2024년 1분기에 5도어로 출시된다고 한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자.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
여전히 독창성 부족한 중국
전체적인 차량의 인상은 귀엽다. 장난감 자동차처럼 생긴 이 모델은 중국에서 굉장히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손꼽힌다. 우리나라의 기아 레이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하단에는 오프로드 스타일의 전면 범퍼가 있다.
측면부는 짤막하지만 2도어 레이아웃으로 SUV의 느낌을 잡으려고 애쓴 느낌이다. 캐릭터 라인이 일자로 빠져있어, 나름 신경을 쓴 모델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후면부는 보통의 SUV와 똑같은 디자인이다. 지프 레이게이드 후면부를 연상시키게 하는 디자인이다. 중국에서는 오프로드 SUV를 강조하고 있는데, 거칠고 터프한 부분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인테리어는 보통 경차와 비슷하게 생겼다. iWatch의 Car-watch”를 내놓았다. “Car-watch”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다.
▷ 길이 : 1,050 mm
▷ 폭 : 260 mm
▷ 화면 크기 : 10.25 inch
오너는 이를 개성화할 수 있으며, 화면에는 다양한 소셜 상호작용 기능을 추가 가능하다. 그래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 운전 보조 시스템인 ‘Lingxi’를 탑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대동작 스테레오 카메라와 자율주행 드론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SUV 바오준 옙 스펙
해당 차량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다.
▷ 길이 : 3,381 mm
▷ 너비 : 1,685 mm
▷ 높이 : 1,721 mm
▷ 축거 : 2,110 mm
바오준 옙의 최대 출력은 68 PS, 최대 토크는 14.3 kg·m이다. 이 차는 신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 프렁크 냉장고로 사용 (35L)
▹ 차량 뒷면 스크린 장착
인산철 리튬 배터리 팩(LFP)을 사용하며, 주행 가능 거리는 중국 CLTC(중국 주행 거리 측정 방법) 기준, 303 km다.
SUV 바오준 옙 반응
해당 차량에 대한 반응은 이렇다.
▹ 귀엽다.
▹ 브롱코와 비슷하게 생겼다.
▹ 디자인을 참 잘 따라 한다.
▹ 주행 가능 거리 더 늘려줬으면 좋겠다.
▹ 주행 가능 거리 장난하니? (실제 주행거리와 상이한 중국 주행거리 기준에 대한 비판)
한국에서도 귀엽다는 평가가 많았다. 원래는 디자인에 대한 비판만 있는데, 이 모델 디자인이 한국인의 호감을 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오준 옙 플러스
스타일리시와 기능성으로 젊은 층을 사로잡은 바오준 옙에서 버전이 추가된다. 기존 3도어에서 5도어 버전으로 연식이 추가되는 것이다. 출시 시점은 2024년 1분기로 예상된다. 해당 트위터는 SGMW의 부사장이다. 2024년 1분기에 출시한다는 것을 책임진다는 내용이다.
해당 모델의 성능은 아직 발표된 것이 없다. 하지만 기존 모델을 봤을 때, 신기술을 추가할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
독창성은 확실히 부족한 중국이다. 이렇게 만들다 보면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나올지 의심스럽다. 자본이 충분하니, 디자인 개발에 좀 더 시간을 쏟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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