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중국과 합작
독일 BMW와 중국 자동차 제조사 창청이 협력했다. 중국산 BMW ‘미니(MINI)’ 전기차를 최근 스팟라이트오토모티브의 장자강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테슬라, 현대차, 기아뿐만 아니라 BMW까지 중국산 배터리를 부착하여 소비자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제일 큰 문제는 가격 때문이지 않을까? 간단하게 알아보자.
중국산 BMW ‘미니(MINI)’ 전기차
지난 9월, BMW에서 차세대 미니 전기차 모델이 중국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2019년 11월 장쑤성에서 중국 창청과의 합작 회사인 스팟라이트오토모티브를 세웠다.
이 회사는 총 51억 위안(약 9천450억 8천100만 원)이 투자됐으며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등을 연 16만 대 생산 가능하다. 스팟라이트오토모티브는 미니 전기차의 최초 생산지이자 주요 수출지가 될 것이다.
미니 전기차는 차세대 미니 일렉트릭 쿠퍼의 고급 SE 버전이다. 최대 출력 217.6 PS, 최대 토크는 33.56 kg·m이다. 0-100km/h는 6.7초이다. 배터리 용량은 54.2kWh, WLTP(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s Test Produce, 유럽 기준)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402 km다.
미니 전기차는 충전을 두 가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11kW AC 완속 충전과 95kW DC 고속 충전이다.
계획에 따른 미래 전망
스팟라이트오토모티브의 계획에 따르면 차세대 미니(MINI) 전기차 모델은 3도어 미니 쿠퍼와 컴팩트 크로스오버 모델을 포함한다. 2종의 신차가 중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중국산 모델의 해외 수출이 계획되고 있다.
BMW는 미니(MINI) 일렉트릭과 차세대 전기차 에이스맨의 생산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산 자동차의 증가
중국은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산 자동차의 증가세가 높아지고 있다. 또, 중국산 배터리도 증가하고 있다.
각국의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가격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중국 회사와 합작을 많이 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테슬라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Y를 판매하여 9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9월 모델Y 판매량은 4206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0% 증가했다. 지난 8월 판매량과 대비하여 875.9% 증가했다. 국내에서 꾸준히 팔리는 수입차 벤츠 E클래스(3510대)도 제쳤다.
국산 전기차 판매 대수와 비교해도 더 많이 팔렸다. 현대차 아이오닉5(821대)·아이오닉6(401대)과 기아 EV6(757대)·EV9(787대) 등 전기차 판매 대수를 모두 합쳐도 모델Y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가격을 낮추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팔린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제 정말 많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차를 판매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때문에, 중국산이라고 무시하는 것보다 적응을 하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겠다. 중국산 제품이 너무 빠르게 각국 제조사에게 팔리고 있다. 정말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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