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60 다크 에디션
9분만에 완판
볼보의 S60 다크 에디션이 단 9분 만에 55대가 매진되었다. S60은 2019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대기 기간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즉시 출고 가능하다.
이 모델은 중형 프리미엄 세그먼트 시장을 공략했다. 올해 1~9월 동안 1,226대 이상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성과를 달성했다.
S60 다크 에디션에는 블랙 파츠로 무장해, 무게감 있는 디테일이 돋보인다. 가격은 5,640만 원으로 수입차치곤 낮은 진입장벽이다.
볼보 S60 다크 에디션
볼보 S60 다크 에디션의 익스테리어 컬러는 오닉스 블랙 메탈릭(Onyx Black Metallic)다. 여기에 이 모델 한정 블랙 컬러 파츠가 대거 추가 돼, 기존 S60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 다크 에디션 한정 파츠
┗ 블랙 하이그로시 타입, 메쉬 타입 그릴 디자인
┗ 신규 범퍼 디자인
┗ 19 inch 5-트리플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
┗ 블랙 레더 전용 키 케이스 등
이 차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차분하다. 여기에 볼보 특유의 미니멀리즘 기반 세련미가 더해져, 프리미엄 세단의 위상을 한 층 더 끌어올렸다.
올블랙 컬러는 이런 점에서 강렬한 디자인 호소력을 지닌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와 맨 인 블랙에 등장한 요원들의 블랙 수트를 보는 기분이다. 이렇다 할 기교가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가까이 다가가기 힘든 아우라를 발산한다.
한국 최적화 인포테인먼트 기능
이번 한정판 모델에는 볼보가 야심차게 준비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이 탑재됐다. 수입 브랜드 대부분은 자체 OS가 한계점으로 지목됐다. 아쉬운 인터페이스와 불편한 조작 방식, 버벅이는 화면 등 여러모로 옥의 티 였다.
볼보는 몇 년 전 부터 티맵과의 협업으로 한국형 차량용 OS를 개발해 긍정적인 의견을 이끌어 냈다. 2.0 버전은 연장선으로 보면된다. 기존 기능에 향상된 인공지능 비서, 무선 업데이트, 원격 결제 등 국내 오너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구체적인 기능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신호등 잔여시간 실시간 안내
▷ 안전 속도를 안내하는 커넥티드 드라이빙 서비스
▷ 개인화 루틴 설정
▷ 티맵 스토어(Tmap Store)
▷ 웹 브라우저
▷ 영상 시청 (OTT)
한편 이 차의 성능은 최고 출력 250 PS, 최대 토크 35.7 kg∙m으로, 중형 세단임을 고려하면 넉넉한 편이다. 비슷한 출력을 갖춘 모델로 BMW 530i가 있다.
S60은 B5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 됐으며, 안정적이며 다이나믹한 주행을 위해 스포츠 서스펜션을 신규 적용했다.
3분 만에 완판된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
S60 다크 에디션 출시 전에는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이 출시된 바 있다. XC40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다.
개성 넘치는 컬러와 역동적인 스타일을 입힌 한정판 모델 ‘세이지 그린(Sage Green)’ 에디션이다. 해당 모델은 3분 만에 25대 완판을 기록했다.
완판된 XC40 한정판 에디션은 최상위 얼티메이트(Ultimate) 트림을 바탕으로 세이지 그린 컬러와 후면 루프 스포일러로 디자인을 강조한다.
특히 바디컬러와 구분되는 역동적인 스타일의 블랙 루프 스포일러는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다운 포스를 증가시켰다.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의 성능은 B4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로 최고출력 197 PS, 최대토크 30.6kg∙m를 제공한다. 48V 배터리가 출발 및 가속과 재시동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약 14 PS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한다.
참고로 XC40 세이지 그린은 5,330만으로 책정 돼 체급 대비 높은 가격이었으나, 상당한 수요에 힘입어 순식간에 팔린 모델이 됐다.
한정판 선호 현상
그럴만한 메리트는 충분하다
볼보의 두 한정판은 실질적으로 색칠 놀이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판매 된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우선 한정판에 대한 관심이다. 일반 모델에선 볼 수 없는 분위기와 멋을 기대할 수 있다. 추가 금액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기 쉽다.
특히 빠른 출고를 노린 경우도 많다. 제조사에서는 한정판 물량은 따로 빼두는 일이 많다. 때문에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또, 컬러를 상당히 신경 쓰기 때문에 차별화된 멋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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