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K5 페이스리프트
지난 11월 초, 기아에서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 ‘더 뉴 K5‘는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상품성을 높인 모델로, 기아의 시그니처를 더욱 반영했다. 다만, 신차 소식을 접하지 못한 예비 오너들은 디자인 외 이렇다할 변형사항을 잘 모르는 상황이다.
때문에 디자인과 사양 등 여러 부문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간략히 알아보고자 한다.
부분변경한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전면부는 심장박동(Heart Beat)을 연상시키는 주간주행등(DRL)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재해석했다.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위해 디자인되었다. 날개 형상의 범퍼 디자인으로 날카로운 느낌이다.
측면부는 신규 멀티 스포크 휠을 적용했다. 또, 벨트라인을 강조하는 엣지가 추가되었다. 후면부는 스타맵 라이팅 형상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입체감을 강조한다. 전면부와 같은 라이트 디자인으로 통일성을 주었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기아 커넥트, 폰 프로젝션, 기아 카페이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추가 옵션가 163만 원이었으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본 옵션이다.
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버튼 구성을 최적화한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적용했다. 크래시 패드를 간결하게 구성하고 그 아래 전방 트레이에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시트는 앞좌석 열선시트와 함께 통풍시트도 추가되었다.
주행 기술 향상 및 첨단 커넥티비티
더 뉴 K5는 주행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ᆞ후륜 서스펜션의 특성과 소재를 최적화했다. 이는 민첩한 주행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노면 잔진동과 충격을 뚜렷하게 흡수하여 승차감을 개선했다. 이외에 이전 모델과 다른 개선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자전거 탑승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 후방 주차 거리 경고
▷ 주행 중 후방 뷰
▷ 전 좌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 애프터 블로우
▷ C타입 USB 단자(데이터/충전 전환형 충전용, 앞좌석 1개, 뒷좌석 2개)
이 모델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음악/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SDV 중심의 다양한 첨단 사양을 포함하고 있다. 기아의 판매 가격 및 출시 계획은 다음과 같다.
다음 달 중 출시 예정
▷ 2.0 가솔린
▷ 1.6 가솔린 터보
▷ 2.0 LPi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완료 후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이 적용된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기아 2023 K5는 가장 기본 트림 기준으로 2,418만 원이다. 그리고 페이스리프트 된 신형 K5는 2,784만 원이 시작가다. 차이는 366만 원이다.
추가된 부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변경된 디스플레이 가격을 제외하면 약 200만 원 정도가 상승한 가격이다. 이 가격은 기술적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예비오너들은 이번 페이스리프트에 따른 가격 인상 폭은 물가를 고려해도 다소 비싼 것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초반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 구매에 대한 진입장벽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 SUV 선호 트렌드가 유지되고 있는 현 상황에 얼마 안 되는 세단 시장을 유지할 수 있을 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댓글1
ㅋㅋ
가만히 잘 있던 애를 성괴를 만들어 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