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양왕(YangWang) U8
양왕(YangWang)은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BYD의 새로운 브랜드다. 그런데 최근 양왕에서 대형 SUV 모델인 U8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메르세데스-벤츠 G 클래스와 같은 고급 SUV 시장에 도전하는 모델로 등장했다.
BYD는 재팬 모터쇼에서 해당 모델을 공개했는데, 놀랄만한 기술을 공개했다. 해당 기술을 당시 공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랄 정도였다고 한다. U8과 그 기술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오프로드에 제격인 익스테리어
전체적인 느낌은 오프로드에서 달리면 끄덕없을 것 같다. 전면부의 그릴 디자인은 촘촘하게 박혀있어 갑옷 같은 재질의 느낌이 든다. 헤드램프의 디자인이 특이하다. 원래는 양옆으로 측면부쪽으로 뻗쳐있는 디자인이 많은데 이 모델은 되려 들어간 디자인이다.
측면부는 보통의 SUV 디자인을 보여준다. 둥글고 각진 선을 적절하게 사용한 느낌이다. 랜드로버 ‘디펜더’를 연상시키는 박시한 스타일이다. 사다리꼴 펜더, 20인치 알로이 휠, 플러시 도어 핸들 등으로 구성됐다.
후면부는 약간은 둔탁한 느낌이 든다. 분할형 LED 테일램프가 위치해있다.
인테리어의 첫 느낌은 ‘호화’스럽다. 차량의 가격이 굉장히 비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크게 느껴지는 특징은 동승석에 있는 스크린이다. 파노라마 스크린 같은 일자형 스크린이 아닌 동승석 글로브 박스가 있어야 하는 위치에 스크린이 탑재됐다.
중간 콘솔에 있는 12.8인치 스크린이 커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2열에도 우측과 좌측에 스크린이 있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양왕(YangWang) U8의 스펙
양왕 U8의 차체 사이즈는 다음과 같다.
길이 : 5,319 mm
너비 : 2,050 mm
높이 : 1,930 mm
축거 : 3,050 mm
양왕 브랜드는 고급 시장을 주로 겨뤄왔기 때문에 랜드로버 디펜더나 메르세데스 벤츠 G-Class의 전기차 버전으로 여겨진다. 랜드로버 디펜더 110의 길이는 5,018 mm이고 휠베이스는 3,022 mm다. 벤츠 표준형 G-Class의 길이는 4,613 mm이며 휠베이스는 2,890 mm다.
최대 출력 1184 PS(880kW)다. 30%~80%까지 급속 충전으로 18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연료탱크와 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여 CLTC 기준, 1,000 km의 주행 범위를 제공한다.
요트 모드
양왕 U8의 스노클이 장착된 오프로드 마스터 에디션은 수심 최대 1.4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 차량은 2.0L 터보 엔진을 사용하여 전기 생산용 발전기로 활용한다.
만약 차량이 최대 수심 이상으로 물에 진입하면 U8은 요트 모드로 전환된다. 이 모드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시하여 차량 및 탑승자를 보호한다. 이를 위해 차량의 센서를 활용하여 서스펜션을 높이고 엔진을 비활성화한다. 또, 창문을 닫고 선루프를 열어 비상 탈출 경로를 제공한다.
양왕의 ‘탱크턴’ 기술
탱크턴은 네 개의 전기 모터로 구성된 독립적인 전동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기술이다. 감지, 의사 결정, 실행 세 가지 차원에서 신에너지 자동차의 특성을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또, 기존의 연료 차량 동력 시스템 능력 체계를 완전히 뒤바꿨다.
그래서 탱크처럼 제자리에서 360도를 돌 수 있다. 네 바퀴가 달린 승용차에서는 이를 구현하기 쉽지 않다.
비야디 관계자가 U8 시동을 걸고 핸들을 조작하자 차량이 제자리에서 돌기 시작했다. 왼쪽에 있는 앞·뒤 바퀴 2개는 앞으로, 오른쪽에 있는 앞·뒤 바퀴 2개는 뒤로 회전했다. 바퀴가 돌고 있는 것이었다.
비야디에 따르면 “(4바퀴에 각각 연결된) 독립적인 4개의 모터가 정확하고 다양하게 각 바퀴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구현했다”라고 말했다. 각각의 바퀴에 모터를 연결할 수 있는 전기차라서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양왕 U8의 가격은 108만 9,000 위안(약 1억 9900만 원)부터다. 이 차량은 도심 주행을 중점으로 두는 양왕 U8 프리미엄 에디션은 10월부터 중국에서 고객에게 인도다. 오프로드 마스터 에디션의 가격은 나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엄청난 기술발전을 성공해낸 중국을 더 이상 우습게 봐서는 안될 것 같다. 세계 각국은 현재 전기차 전쟁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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