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덕분에 조용했던 2024 레이
약 한 달 전, 2024년형 레이가 출시 됐다. K5 페이스 리프트 출시 시기와 겹쳐, 아주 조용한 연식변경을 맞이 했다. 단촐하지만 주목할만한 레이의 변경사항을 요약하면, 고객 선호사양 일부가 기본 탑재됐다.
▶8인치 디스플레이
▶후방 카메라
▶샤크핀 안테나
▶에어백 추가 적용 (밴 모델)
▶트렌디 트림 신설 (1,330만 원)
가격은 소폭 상승
가격의 경우 승용 모델 기준 1,390~1,865만 원 사이이며, 트림별 가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기본트림의 경우 23년형 대비 60만 원 가량 상승했다.
소폭 상승으로 볼 수 있으나, 레이의 트림별 가격과 변동사항을 고려하면 이 차를 구매하는 예비오너 입장에선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승용 모델
┗ 트렌디 : 1,390만 원
┗ 프레스티지 : 1,635만 원
┗ 시그니처 : 1,770만 원
┗ 그래비티 : 1,865만 원
▶1-2인승 밴 모델
┗ 1인승 트렌디 : 1,330만 원
┗ 1인승 프레스티지 : 1,380만 원
┗ 1인승 프레스티지 스페셜 : 1,405만 원
┗ 2인승 트렌디 : 1,340만 원
┗ 2인승 프레스티지 : 1,390만 원
┗ 2인승 프레스티지 스페셜 : 1,420만 원
2024 레이 주요 변경사항 간단 정리
이번 연식변경으로 주목할 부분은 트림 변화다. 정확히는 이름표 교체다. 기존 스탠다드에서 트렌디로 변경돼, 타 모델의 기본트림 이름과 통일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다만 옵션 구성은 제자리다.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도 샤크핀 안테나 추가 등이 전부다. 그나마 편의사양으로 후방 모니터 기능이 추가 됐으며,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세트로 엮여 함께 반영됐다. 그밖에 시그니처 트림 역시 크게 주목할 부분은 없다.
레이, 어떤 트림을 선택할까?
레이 같은 경차는 기본트림을 구매하는 비율이 상당히 적다. 최소한의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만 넣어 최대한 가격을 낮췄기 때문이다. 이 경우 보통 영업용으로 운용하는 경우가 많다.
승용으로 구매하는 경우 탑승객 안전과 운전 중 편의를 무시할 수 없다. 이 경우 원하는 사양을 고르다 보면 상위 트림에 필수 옵션 패키지 몇 가지를 고르게 된다.
이런 의미로 프레스티지와 시그니처 트림을 두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원하는 사양을 마음 껏 고르자니, 아반떼를 고를 정도로 비싸기 때문이다. 반대로 옵션 패키지를 포기하면 후에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참고로 프레스티지 트림은 편의 사양 강화에 초점을 맞췄고, 시그니처 트림은 프레스티지에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반영한 풍부한 사양구성이 특징이다. 순수 가격차이는 135만 원이며, 첨단 사양 선호도 등을 고려 했을 때 시그니처를 고르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변경 사항 없이 조용한 연식변경을 맞이한 레이, 그만큼 상품성 측면에서 크게 건드릴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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