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비스포크 슈퍼카, 1천 PS 목표
메르세데스-AMG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고성능 비스포크 전기차를 개발 중이다. 최초의 모델로 거의 1000 PS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AMG는 2013년 SLS AMG 전기 드라이브를 출시해 고성능 전기차 분야에 발을 들였다. 그러나 이 차량은 단 9대만 생산된 희귀 모델이다. 그 후, 메르세데스는 4문형 콘셉트인 ‘AMG.EA 플랫폼’을 선보이고, 이에 따른 프로토타입을 최근 목격하였다.
비전 AMG 콘셉트의 형태와 디자인
메르세데스-AMG의 비전 AMG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인 물방울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야사의 ‘Axial Flux’ 전기 모터를 장착한다.
현재 판매 중인 AMG GT 4도어 쿠페보다 더 크고, 843 PS과 1084lb-ft를 제공하는 PHEV E 퍼포먼스의 파생 모델이다.
비전 AMG는 미래 전기 스포츠카의 기능적 특성을 선보인다. AMG의 F1 레이싱 팀과의 연관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실버 바디 컬러, 특별한 별 패턴, 22인치 휠, 그리고 카본 디퓨저 등은 F1 레이싱 팀과의 관련성을 강조한다.
앞쪽에는 헤드 램프는 세 개의 LED 램프로 구성돼 벤츠의 삼각별을 형상화한 느낌이다. 양쪽의 헤드 램프는 전면 그릴 위쪽에 LED 선으로 이어졌다. AMG 전용 그릴은 전동화 모델에 맞게 재탄생 했다.
리어램프는 원형 틀에 LED 조명을 적용해 내연기관의 머플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카본으로 제작된 리어 디퓨저가 리어램프를 감싸고 있는 형태로 대배기량 차의 느낌이다. 또한 AMG 로고가 후면에 크게 새겨져있다.
인테리어는 성인 4명을 위한 공간으로 충분하게 설계되었다. 차축 사이에 배터리 팩이 있지만 말이다. AMG.EA 플랫폼과 혁신적인 드라이브 기술을 적용하여 폭발적인 주행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추측한다.
성능만 보면 하이퍼카 레벨
메르세데스-AMG의 최초 완전 전기차는 공식 사양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되는 최고 출력은 엄청난 파워를 가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예상의 근거는 메르세데스-AMG가 2021년에 인수한 영국의 전기 모터 제조사 야사(Yasa)로부터 나왔다.
야사는 메르세데스-AMG가 사용할 전기 모터로 24kg 정도의 가벼운 모터를 개발했다. 또, 최고 출력은 480 PS과 토크 80.17 kg⬝m를 제공할 것으로 밝혔다.
두 개의 모터가 전륜과 후륜을 구동할 예정이기에, 이 차량은 결국 1,000 PS에 가까운 출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F1에서 사용되는 터보차저 1.6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4개의 전기 모터를 가진 1,049 PS AMG One 하이퍼카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토크는 135.6 kg⬝m 이상으로 예상된다.
135.6 kg⋅m의 토크는 상당히 강력한 토크로, 차량의 가속과 동력 전달 능력을 높일 수 있다. 더 높은 토크는 일반적으로 좋은 가속 성능과 산만한 주행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AMG의 이번 전기차 개발로 인해 전기차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고성능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를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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