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팔리겠네” 그랜저보다 약간 비싼 ‘이 차’, 당장 계약한다 난리!

스웨덴 프리미엄 브랜드 폴스타,
2024년형 ‘업그레이드 폴스타 2’ 출시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2024년형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출시한다. 이 모델은 주행 성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여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전기차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수입차 판매가 하반기 들어 전년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의 경우 전기차 판매 대수가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도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출시한다. 간단하게 알아보자. 

그릴 뚜껑만 생긴 익스테리어

신형 폴스타 2는 폴스타 3의 패밀리 룩을 계승하며 비슷한 결의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하지만 거의 같은 디자인에 티가 날 정도의 차이점은 전면부의 그릴 뚜껑이다. 이외에는 미세하게 바뀐 것도 없이 전부 똑같다. 

세계 최초로 적용한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도 이 모델이 가지는 특징 중 하나다. 풀사이즈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에 점멸되는 폴스타 로고와 폴스타 심볼이 존재한다.

측면부도 타이어 커버 디자인이 약간 변경됐다. 폴스타 3와 동일한 20인치 단조 알로이 휠을 탑재했다.

별로 변경된 것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화이트가 메인 색상이라 질리지 않는 느낌을 준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인상을 주어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 색상이다.

익스테리어와 똑같은 인테리어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로 변경된 요소가 없다. 특징적인 부분은 센터 콘솔이 아주 심플하다는 점이다. 전기차는 대체로 디자인이 심플한 편인데, 이 부분에서 이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굳이 따지자면 내연기관과 전기차 사이의 디자인이다. 

디자인적으로 실내 크기를 30% 줄여 향상된 공기역학 성능도 제공한다. 한국인 디자이너의 손길이 담겼다.

인테리어는 인포테인먼트에 집중했다.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서울시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활용해 전기차 전용 솔루션을 지원한다. 

▷ 도심 내 실시간 신호등 정보 연동 길 안내
▷ 배터리 전력 잔량을 기반으로 한 충전소 안내 등
▷ 충전기의 현재 상태와 종류 등의 정보 전달

프렁크에는 45 L의 수납공간이 있다. 트렁크 용량은 405 L고, 2열까지 폴딩 했을 경우, 1,095 L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는 큰 컵라면 박스 약 14개를 넣을 수 있는 크기다. 

2024년형 업그레이드된 폴스타 2,
바뀐 것 없으면 왜 나왔나?

눈으로 보이는 변화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에 공을 들였다. 

▷ 영구자석 전기모터 탑재
▷ 실리콘 카바이드 인버터 탑재
▷ 파워트레인 변동 : 전륜구동⟶후륜구동
▷ 주행 가능 거리 증가

업그레이드된 폴스타 2는 차세대 전기 모터와 인버터를 장착하고 후륜구동 방식을 도입하며 주행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롱 레인지 싱글 모터 모델 기준, 기존 모델 대비 강화된 수치를 볼 수 있다.

▷ 최대 출력 : 68 PS 증가한 299 PS
▷ 최대 토크 : 16.3 kg·m 증가한 50 kg·m
▷ 0-100km/h : 1.2초 단축한 6.2초
▷ 주행 가능 거리 : 32 km 증가한 449 km

배터리 용량은 이전과 동일한 78 kWh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한다. 

롱레인지 듀얼모터 모델은 최대 출력 421 PS과 최대 토크 75.5 kg·m다. 0-100 km/h은 4.5초다. 단일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379 km다.

효율 개선 덕분에 주행 가능 거리는 32 ㎞ 늘어난 449 ㎞를 확보했고 저온에서도 288 ㎞에서 332 ㎞로 상승했다. 듀얼모터도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45㎞ 긴 379 ㎞를 달성했다. 저온에서는 251 ㎞에서 286 ㎞로 늘어났다.

업그레이드된 폴스타2 가격

내실을 다진 모델이라 볼 수 있겠다. 갖고 있는 부분을 계속 발전시켜 출시하는 것이 기존 폴스타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라 볼 수 있다. 

▷ 롱 레인지 싱글 모터 : 5,590만 원
▷ 듀얼 모터 : 6,090만 원(보조금 미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