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6, 초도물량 완판
폴스타의 야심작, 폴스타 6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이 차는 전기 컨버터블 스포츠카로 이목을 끌었으며,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초도물량 500대 계약이 모두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출시 시기는 2026년으로 많은 관심을 주기엔 아직 멀었다. 하지만 초창기 컨셉카의 존재감 덕분에 여전히 이슈몰이중이다.
참고로 폴스타 6의 기반은 전기 컨셉카, O2 컨셉트다. 전반적으로 날렵한 디자인과 독특한 하늘색 익스테리어 컬러로 범상치 않은 분위기다. 여기에 볼보의 영향을 받은 듯 한 DRL 등 일부 디자인 포인트로 유니크함을 강조한다.
테슬라 퍼포먼스급 폴스타 6 성능
폴스타 6의 예상 성능 및 제원은 어느 정도 공개됐다. 폴스타 5와 공유하는 자체 플랫폼과 고출력·초고속 충전을 견딜 800V 기반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또, 듀얼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공유하는 등 기본기는 폴스타 5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다만 성능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874 PS – 91.6 kgf·m의 슈퍼카급 성능을 자랑한다. 덕분에 0-100km/h 도달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이는 테슬라의 고성능 모델에 해당하는 ‘퍼포먼스’ 급 차량과 거의 동일한 수치다. 그밖에 최고속력은 250 km/h다.
최고속력이 다소 아쉬울 수 있는데, 높은 출력을 단일 기어(감속기)가 감당하기 때문이다. 보통 기어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저속에서 높은 토크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속력이 빨라질 수록 토크가 점점 감소한다. 즉, 모터의 회전수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감속기만으론 일정 수준 이상 빨라지기 어렵다. 이는 폴스타 6 뿐만 아니라, 모든 전기차들의 한계점이기도 하다.
생각보다 희귀한 폴스타 6
폴스타 6는 의외로 보기 드문 타입이다.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자체가 희귀하고, 여기에 순수 전기차라는 점이 더해져 충분히 구매할 만한 가치를 만들어냈다. 참고로 로터스, 포르쉐 등 비슷한 급의 브랜드는 손에 꼽을 정도다.
폴스타측은 이 차에 대해 단순히 속력만 내는 차가 아니라 강조한다. 고성능은 기본이고 장거리 주행, 정숙성, 럭셔리 감성에 더 중점을 뒀다고 설명한 바 있다.
현재 폴스타는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에서 진화해,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로 올라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혁신을 꾀하는 폴스타 6
폴스타 6에는 다양한 기믹이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전자와 탑승객 경험이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에,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요소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폴스타 6에는 자율 비행 드론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 드론은 차량이 움직일 때 날아올라, 주행 장면을 촬영한다. 누구나 영상을 올리고 소통하는 시대를 겨냥한 것으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환경을 조성한 셈이다.
폴스타는 국내에서도 나름 인지도를 쌓은 브랜드가 됐다. 폴스타 1에 이은 폴스타 2까지 준수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참고로 이 차의 예상 시작가는 2억 중반 이상이다. 결코 저렴한 금액은 아니지만,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정통 슈퍼카 브랜드의 신차와 비교하면 나름 가성비다.
폴스타 6가 국내에 진입했을 때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1
ㅋㅋ 됐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