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5 E-Tech, 구매 희망 5만명 이상
레트로 스타일의 재해석 유행, 소비자 선호 뚜렷
사실상 르노 클리오의 후속 역할
르노 5 E-Tech 사겠다는 예비오너들 5만명 이상
최근 르노는 전기차 전용 신차, 르노 5 E-Tech 구매 의사를 밝힌 예비 오너는 5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본 계약은 5월 부터이며 신차 출고는 빨라야 9월~10월이 될 것이라 언급하는 등 해당 신차의 인기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르노 5는 엔트리급 소형 전기차다. 시작가는 2만 5천 유로(=2만 7천 달러=3,600만 원)부터이며, 트림 별 모터 성능과 배터리 용량을 세분화 해 선택지를 늘렸다.
그동안 르노의 소형 전기차 포지션은 국내에도 출시한 바 있는 조에(Zoe)였다. 그러나 출시한 지 10여년이나 지나, 타사 경쟁 모델 대비 상품성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이런 이유로 소형 모델인 클리오와 조에의 역할을 르노 5 E-Tech가 할 예정이다. 또, 연식이 오래된 르노 소형차를 르노 5 E-Tech로 전환시킬 것이라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성능은 무난한 수준, 가격 생각하면 적당
르노 5 E-Tech에는 3가지 싱글 모터가 선택지로 제공된다. 최신 AmpR Small 플랫폼을 기반으로 95 PS, 122 PS, 150 PS의 출력을 낼 수 있다. 배터리 역시 2가지 타입을 선택할 수 있는데, 40kWh 또는 52kWh의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52kWh 모델 기준 최대 400km(WLTP, 249마일) 주행거리를 기록하며, 배터리 전력을 끌어다 사용 할 수 있는 V2G 기술도 지원한다. 충전 속도는 40kWh 기준 80kW 급 52kWh 기준 100kW 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디자인은 유니크
경쟁 모델 이길 수 있을까?
르노 5 E-Tech의 디자인은 르노 5(클래식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요즘 트렌드에 따라 재해석 했다. 흔히 뉴트로 디자인이라 부르기도 한다.
주요 파츠로 보닛 상단의 충전 지시기, 눈동자 처럼 생긴 헤드램프, 수직으로 설치된 리어램프 등이 눈에 띈다. 또한, R5 터보에서 영감을 받은 후방 펜더 패널 디자인은 핫 해치다운 모습을 제공한다.
내부 디자인은 레트로 요소와 현대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있으며, 대형 구글 파워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다기능 스티어링 휠이 특징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새로운 르노 5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독특한 모델임을 보여준다.
경쟁 모델은 유럽 기준, 폭스바겐 ID.2와 푸조 E-208이며 국내에 출시할 경우,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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