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망자 역대 최저 기록
AI와 CCTV로 교통사고 줄이다
한국도로공사, 안전 목표 상위권 진입
고속도로 사고 역대 최저치
CCTV와 인공지능 덕분
지난해 우리나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역대 가장 낮은 수치인 150명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는 ‘도로살얼음 AI 예측시스템’과 같은 고속도로 사고 예방 대책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겨울철 도로살얼음(블랙 아이스)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기술의 도입은 사고 감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고 예측 정확도 95%
미리 조치했더니 효과 만점!
도로교통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4609건에 달한다. 이러한 사고의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2.3명으로, 도로가 얼지 않았을 때의 치사율보다 훨씬 높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여, 사전에 도로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스템은 60만 건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11종의 변수를 추가하여, 예측 정확도를 기존 70%에서 95%로 상승시켰다.
CCTV 성능 업그레이드
안 보였던 것도 선명하게
또한,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CCTV 고도화 작업이 사망자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기존의 CCTV 시스템은 화질 문제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기상상황별로 최적화된 영상인식 환경을 구축했다.
이로 인해 야간에도 차량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사고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와 같은 기술적 진보는 고속도로에서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할 계획이다.
첨단 기술로 선진국 수준 안전 목표
특히, 2028년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률을 OECD 상위 5위 수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국내 고속도로의 안전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국민들에게 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도 앞서 소개한 첨단 기술을 통해 사고 건수를 줄일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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