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첫 순수전기차 리릭 국내 출시 임박
프리미엄 CUV 시장 변화 예고
캐딜락, 리릭 국내 성공 여부에 관심
진짜 나오나 싶었던
캐딜락 리릭
국내 출시 확정
캐딜락의 첫 순수전기차가 곧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5년 동안 판매량이 줄어든 캐딜락이 이번 신차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GM은 캐딜락의 첫 순수전기차, 리릭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가능하다면 다음 달, 늦어도 상반기 안에는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GM 관계자는 출시 일정과 관련 행사를 세밀히 검토 중이며, 출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준대형 크로스오버 전기차
제네시스, 벤츠, BMW 겨냥
리릭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모델로, 고급 준대형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국내 인증 복합 주행거리는 468㎞로, 이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벤츠 EQE SUV, BMW iX3보다 긴 거리다. 크기 면에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 EV9 사이에 위치한다.
2022년 첫 출시 이후, 2023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9,154대가 판매되어 프리미엄 전기차 SUV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첫 사전계약 때는 10분 만에 한정 물량이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
당초 국내 출시는 지난해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미국에서의 배터리 생산 지연과 파업 등의 이유로 출시가 여러 차례 연기됐다. 이번 국내 출시로 캐딜락의 판매량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예상 시작가 1억 수준
동급 경쟁 모델 상대로
우위 선점 가능할까?
캐딜락의 판매량은 2018년 이후 5년간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18년 2,101대에서 2021년부터는 연간 판매량이 1,000대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대 줄어든 975대가 판매되었다. 에스컬레이드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60.3%를 차지할 정도로 특정 모델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었다.
한국GM은 올해 리릭과 함께 준중형 SUV XT4의 부분변경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판매량을 늘릴 예정이며, 외관 개선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대폭 개편 등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리릭의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미국에서의 시작 가격이 약 7,768만 원임을 고려할 때, 국내 가격은 9,000만 원에서 1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GM이 지난해 SUV 라인업 강화와 함께 적절한 가격 정책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1
익명
4륜에 풀옵이 들어올거라 1억은될 것 같은데 더 저렴한 후륜은 왜 안들여 오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