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한숨 푹” 나오면 무조건 산다던 ‘이차’ 때문에 난리!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출시 예정
호주 시장이 성공의 관건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 열릴까?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호주, 중동 등 일부 국가 우선 판매

기아의 최초 픽업트럭 모델인 ‘더 기아 타스만’이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출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는 다품종 소량 생산 전략의 일환으로, 타스만의 국내 생산은 내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공식 출시는 2분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은 호주, 아프리카, 중동 등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픽업트럭, 어디에 우선 판매될까?

호주 시장이 픽업트럭의 주요 타겟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의 성공이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태티스타의 조사에 따르면 호주에서의 픽업트럭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기아는 호주 시장을 미국 픽업트럭 시장 진출의 시험 무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북미에서는 현대차의 싼타크루즈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 모델의 성공적인 판매 성과는 기아의 북미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혁신센터에서 유연한 생산 체제 구축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는 픽업트럭 시장 진출과도 연계되는 전략일 것이다.

PBV개발과 기아 신차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중국의 양적 공세 속에서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픽업트럭 시장의 확장은 전기차 및 목적기반차량(PBV) 개발로 이미 세그먼트를 넓혀온 그룹의 또 다른 도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