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LG디스플레이 제품 도입
GV70 페이스리프트, OLED 디스플레이 적용
선명한 화질, 차량용으로 적합
제네시스, OLED 디스플레이 적용 확대
제네시스는 현대차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동급 프리미엄 브랜드와 견줄만한 사양을 갖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제네시스는 자동차 인테리어의 주요 파츠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에 OLED를 도입중이다. OLED는 기존의 액정표시장치(LCD) 대신 화질과 야외 시인성이 뛰어나다. 대신 가격이 비싸, 제네시스를 비롯한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그동안 GV80 페이스리프트,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OLED 사양이 탑재됐다. 제네시스는 올해 출시 될 GV70 페이스리프트에도 OLED를 탑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신규 적용될 OLED는 27인치에 달하는 센터 디스플레이에 들어간다.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뿐만 아니라, 미디어 관련 앱 등 여러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OLED의 높은 화질은 이에 적합한 사양으로 각광 받고 있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에 적합
제네시스는 운전석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합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최신 모델에는 이미 적용 됐으며, 앞으로 출시될 신차에도 두 디스플레이를 합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예정이다.
제네시스가 적극적으로 도입 중인 OLED는 LG 디스플레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요 기업의 협업을 통해 차량의 고급화와 기술 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OLED 파츠를 이미 도입한 경쟁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아직 보편화 될 정도로 많이 보급 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디지털 사이드미러에도 적용
한편 카메라 센서를 활용한 각종 첨단 주행/편의 기능이 확대된 현 시점에 OLED 파츠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사례로 아이오닉 5와 6에 적용된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있다.
미러 타입의 기존 사이드미러 자리에 카메라 센서가 들어가, 운전자들은 실내 좌우측에 설치된 모니터로 후측방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이 경우 주야 구분 없이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제공해야 하는데, 기존 LCD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 부분은 OLED로 해결했는데, 날씨 제약 없이 맑은 화면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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