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차량 이용해 현실감 넘치는 카체이싱
매드맥스 시리즈 영화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 개봉 임박
어떤 차 개조했나 화제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는 실제 차량과 스턴트를 이용해 현실감 넘치는 카체이싱 장면을 선보이는 걸로 명성이 높다.
이 달 한국에서도 개봉할 예정인 매드맥스 시리즈의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를 감상하기 전에, 이전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개조 차량들을 살펴보자.
눅스카: 쉐보레의 극한 개조
워보이 눅스가 몰고 다니는 눅스카는 8기통 엔진이 장착된 쉐보레 5-도어 쿠페가 기반이다. 이 차량은 경사 바퀴, 활강하는 날개 모양의 배기 파이프, 강력한 터보 차지, 질소 연료로 힘을 더한 극한의 개조가 이루어졌다. 엔진을 신으로 모시는 눅스에게 이 차는 그의 전투와 생존의 중심이자 성전이다.
기가호스: 캐딜락의 괴물 같은 변신
독재자 임모탄 조의 차량인 기가호스는 1959년형 캐딜락 두 대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각각의 차체를 수직으로 자르고 하나를 넓혀 다른 하나를 위에 얹어, 두 개의 V16 엔진과 2미터 높이의 쌍후륜을 갖춘 짐승 같은 모습으로 탄생했다. 이 차량은 포경 작살과 화염방사기로 무장하여 임모탄의 권력을 과시한다.
워리그: 타트라와 쉐보레 플리마스터의 합작품
퓨리오사 사령관이 몰고 탈출하는 워리그는 타트라와 쉐보레 플리마스터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18륜의 6륜 구동 차량이다. 이 차량은 두 개의 8기통 엔진과 함께 거대한 연료 탱크와 분리 가능한 연료통을 탑재하고 있다. 워리그는 말 그대로 이동하는 병기로서 수십 명의 워보이가 탑승하며 수많은 차량과 바이크가 이를 호위한다.
V8 인터셉터: 전설적인 포드 팰콘
맥스의 동반자인 V8 인터셉터는 1974년형 XB 포드 팰콘 쿠페에서 출발했다. 원래 검은색이었던 이 차는 워보이들에 의해 은색으로 재도색되고 사륜 구동과 2중 배기 시스템이 추가되어 진정한 워머신으로 재탄생했다.
빅풋: 1940년대 파고 트럭의 진화
릭투스의 몬스터 트럭인 빅풋은 1940년대의 파고 트럭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 차량은 슈퍼 차지된 8기통 엔진과 터보 400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차체 뒤에는 작살과 벨트 구동 기관총이 추가되었다.
두프 웨건: M.A.N 미사일 운반차의 역할 전환
두프 웨건은 8×8 M.A.N 미사일 운반차를 기반으로 한, 이동하는 음향 시스템으로 변신되었다. 이 차량은 거대한 스피커와 방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번지점프 줄에 매달린 맹인 기타 연주자가 전자기타/화염 방사기로 장식되어 있어 군의 사기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각 차량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각 캐릭터의 개성과 영화의 내러티브를 강화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기능했다.
전편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질주의 선율을 곧 개봉할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에서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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