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북부 신도시 지역에 광역버스 공급 확대
기존 철도 및 도로 운영 개선
광역철도 및 도로 신설 사업 진행
광역버스 및 DRT 도입
수도권 북부 지역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24년 6월 4일,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신도시 지역에 광역버스와 광역DRT(광역똑버스)가 신설된다. 의정부 민락지구에는 1205번 광역버스 노선이 이미 운행 중이며, 양주와 의정부 지역의 출근 시간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전세버스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고양 덕은·향동지구와 양주 회천지구 등에도 광역DRT가 새로 도입된다.
철도 및 도로 운영 개선
철도와 도로 운영도 개선된다. 2004년 운행이 중지된 교외선은 올해 12월부터 운행을 재개하며, 수도권 북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한다. 경의중앙선 문산~용산 구간의 출퇴근 전용 열차는 2025년 상반기부터 8칸으로 증량 운행된다. 또한, 파주 운정BRT와 화랑로BRT가 신설되어 기존 BRT 도로와의 연계성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버스의 신속성과 정시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역 환승체계 강화
철도역 중심의 환승 연계도 강화된다. 원흥역, 지축역, 한국항공대역 등에는 환승주차장이 조성되며, 파주 운정~서울역을 잇는 GTX-A 상부 구간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가 신설된다. 이와 함께 시내·마을버스 노선도 확충되어 광역철도와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GTX-C 노선이 운행될 덕정역과 의정부역에도 환승센터 계획이 수립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중·장기 교통 대책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광역철도 및 도로 신설 사업도 신속히 진행된다. 올해 연말에는 옥정~포천 구간의 광역철도 사업이 착공되고, 서해선은 파주 운정역까지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망의 파주~양주 구간 고속도로가 올해 연말 개통되며, 국도3호선의 덕정사거리~회천지구~양주시청 구간 확장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수도권 북부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키고,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대광위는 앞으로도 동부권과 서부권 교통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수도권 전역의 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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