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2019년 이후 최저치
고금리, 경기침체가 주요 원인
하이브리드로 성장한 도요타, 렉서스
수입차 구매 최저치 기록
올해 수입차 판매가 201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의 요인이 작용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5월 수입차 누적 판매는 100,352대다. 이는 전년 대비 3.4% 줄어든 수치로, 2019년 같은 기간의 89,928대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상위 브랜드 대부분 감소세
브랜드별 판매 상위 10곳 중 6곳이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의 브랜드의 실적 감소가 두드러졌다. 특히 아우디는 유독 큰 폭으로 감소해, 소비자 니즈를 만족할 신차 출시가 필요한 실정이다.
□ BMW : 3.5% 감소
□ 벤츠 : 14.8% 감소
□ 볼보 : 19.2% 감소
□ 포르쉐 : 35.6% 감소
□ 아우디 : 67.4% 감소
□ 폭스바겐 : 8.4% 감소
사고 싶어도 높은 금리가 문제
부족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이유
수입차 판매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고금리가 지목됐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부족도 한몫했다. 한편 토요타와 렉서스 등 일본 브랜드는 오히려 상승세다. 하이브리드 신차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토요타의 경우 28.7%나 증가했고, 렉서스는 1.5% 증가로 소폭 개선 됐다. 참고로 두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90% 이상으로, 최근 하이브리드 선호 트렌드에 부합해 좋은 결과를 낸 것으로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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