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기차 할인제 도입
전국 최초로 경제적 부담 경감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기대
부산시,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 지역할인제 도입
부산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전기자동차 지역할인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부산시민이 참여하는 전기자동차 제작·수입사의 차량을 구매할 경우, 제작·수입사가 50만 원을 할인하고 부산시가 50만 원의 구매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부산시민은 총 1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여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지역할인제에 참여하는 업체는 현대자동차, GS글로벌, 일진정공, 이브이케이엠씨 등 4곳이다.
추가 보조금 지원도 마련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택시 운전사와 소상공인을 위해 택시용 승용차와 화물차를 구매할 경우, 기존의 100만 원 지원에 추가로 50만 원을 더해 총 150만 원의 보조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민은 환경부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을 통해 지역할인제를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승용차 3,029대, 화물차 1,807대, 버스 196대 등 총 5,032대의 전기자동차에 구매보조금이 지원되며, 승용차는 최대 950만 원, 화물차는 최대 1,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 보급에 안간힘 쓰는 부산시
부산시 환경물정책실 이병석 실장은 “전기자동차 지역할인제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부산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힘써 부산의 맑고 쾌적한 하늘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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