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분노 폭발” 운전자들 ‘인간말종’ 제발 신고해달라 오열!

자동차전용도로 쓰레기 집중 관리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30곳 선정
시민 제보로 안전한 도로환경 기대

서울시 도로에 쓰레기 투척
집중적으로 잡겠다 선언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포함한 12개 노선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쓰레기 투기를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60톤에 달하는 도로 쓰레기가 수거된 데 따른 조치다. 공단은 특히 스티로폼, 종이박스, 소형가구, 가전제품 등 다양한 폐기물이 교통사고와 환경 오염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30개 지점을 선정하여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로에 쌓인 쓰레기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철저한 청소와 강력한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결국 몰지각한 운전자들 때문에
쓰레기 청소에 세금 투입하는 상황

이를 위해 공단 자체 청소반을 투입하여 도로청소를 강화하고, 무단투기 단속을 알리는 현수막도 설치한다. 또한, 주요 지점에 CCTV를 설치해 무단투기가 확인되면 관련 기관에 신고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도시고속순찰대와의 합동으로 적재 기준 초과 및 덮개가 없는 차량에 대한 특별 단속도 진행된다. 이는 낙하물로 인한 도로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함이다. 자동차 전용도로 내 차량들이 고속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작은 낙하물, 쓰레기가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되기 쉽다.

위와 같은 이유로 12대 중과실에 적재불량 등 관련 항목이 있을 정도다. 참고로 쓰레기 무단 투기로 적발될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집중 단속을 벌이는 만큼, 높은 액수의 과태료가 부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카톡으로 간편하게 신고, 운전자들 협조 요청

공단은 시민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카카오톡을 통한 신고 채널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쓰레기 무단투기나 적재 불량 차량을 발견하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자동차전용도로에 방치된 쓰레기는 대형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