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4 출고 재개 및 특별 프로모션 실시
3천만원대 후반에 구매 가능, 국고 보조금 492만원 적용
9월까지 출고 고객 대상,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 진행
ID.4 출고 재개와 특별 프로모션
폭스바겐코리아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의 출고를 재개했다. 지난 5월 중순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리콜로 약 두 달간 판매와 출고가 중단되었던 ID.4는 7월 말부터 다시 판매를 시작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9월까지 ID.4 출고를 마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콜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ID.4의 판매 중단 원인은 인포테인먼트 모듈의 소프트웨어 오류였다. 중앙 디스플레이, 대시보드 디스플레이, 헤드업디스플레이(HUD)에서 발생한 작동 문제로 인해 일부 차량 정보가 표시되지 않아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자발적 리콜 캠페인을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차량 옵션에 따라 4시간에서 6시간가량 소요된다.
특별 혜택으로
판매량 반등 기대
특별 프로모션 혜택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모두 적용하면, ID.4의 상위 트림 ‘프로’를 서울 기준으로 3천만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다. ID.4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수입 전기 승용차 중 최대인 492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딜러사들은 추가 할인을 통해 700만원 이상의 가격 인하를 제공할 예정이다.
ID.4는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 SUV로, 2022년 9월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됐다. 초기에는 높은 사전예약 대수와 판매 실적을 기록했지만, 소프트웨어 문제와 안전 삼각대 기능 결함 등으로 두 차례나 출고가 중단되며 지난해 판매 실적이 저조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이번 판매 재개로 폭스바겐의 판매량 반등이 기대된다.
경쟁과 시장 전망
ID.4의 판매 재개는 폭스바겐에게 희소식이다. 상반기 폭스바겐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3% 감소했으며, 현재 티구안을 제외하면 내연기관 모델의 판매 회복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ID.4의 판매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회복하려 하고 있다. 다만, 하반기에는 기아 EV3와 볼보 EX30 등 보급형 전기차의 출시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댓글3
Id4는 보급형 전기차가 아니라는거임?
JH
경쟁은 좋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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