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최고가, ‘람보르기니 우루스’ 주목
그랜저 HG 아직 현역으로 충분
보증기간 끝난 차량 수요 많아
람보르기니 우루스 중고, 2억에 팔렸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올해 상반기 내 차 팔기 서비스 ‘엔카 비교견적’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거래가를 기록한 모델은 ‘람보르기니 우루스’로 2억911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고가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보통 이런 모델은 사실상 새것에 가까운 경우가 많은데, 신차 계약을 해도 1~2년 동안 기다려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신차를 구매하려면 중고 매물을 찾아야 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흔하게 생긴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대중브랜드의 신차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과거, 부품 부족현상으로 출고 대기기간이 매우 길어졌을 때 신차 가격보다 비싼 매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2억 넘는 G-클래스 등 억대 차량 상위권 차지
람보르기니 우루스 외에도 벤츠 G-클래스 W463b AMG G63 에디션(1억9380만원)과 포르쉐 911(992) 카레라 4S 카브리올레(1억8300만원) 등이 상위 거래 모델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가차들의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이유로는 중고차 플랫폼을 통한 거래 확산과 고가차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 그랜저 HG’
상반기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차의 5세대 그랜저 HG였다. 이는 연간 10만 대의 판매를 기록했던 모델로, 시간이 지나면서 차량 교체를 위한 판매가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에도 벤츠 E-클래스 W213, 기아 올 뉴 카니발, BMW 5시리즈(G30)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제조사 보증 만료 차량의 높은 판매 비중
이번 분석에서 주목할 점은 제조사 보증 서비스가 만료된 차량의 판매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2014년식에서 2018년식 차량이 전체 판매의 41%를 차지했고, 주행거리가 5만km 이상인 차량도 30.2%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보증 서비스가 종료되기 전에 차량을 판매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댓글1
ㅋㅋ여자는 명품백에 끌려다니고 남잔 외제똥차라도 끌고싶어. 끌려다니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