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군산에 인증 센터 개소
중고차 최대 1,538대 상시 보유
고객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현대차, 중고차 사업 가속화
최근 현대차 중고차 사업이 확대되고 있어, 중고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전북 군산시에 새로운 인증 중고차 센터가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지난해 10월 경기 용인과 경남 양산에 이어 세 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인증 중고차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보여준다.
군산 센터는 9,043㎡(2,735평)의 부지에 상품화 시설과 200대 규모의 차량 치장장, 출고 작업장, 차량 보관 및 배송장 등 다양한 물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월 120대까지 상품화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월 최대 400대까지 처리할 계획이다.
1500여대 매물 확보, 제네시스까지 확대
현대차는 군산 센터의 개소로 양산 센터의 800대와 용인 센터의 538대를 포함하여 최대 1,538대의 인증 중고차를 상시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치장 대수를 늘려 상품 종류를 다양화하고, 수도권과 영남권에 이어 서남권 거점 추가로 물류 효율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부터 G90까지 제조사가 인증한 고품질의 중고차 상품은 현대차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만 구매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조사가 직접 나선 만큼, 센터 수를 늘렸으면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Made by Us, Cared by Us.)’는 슬로건을 내세울 만큼 중고차 품질 관리에 공들이고 있다.
제조사 프리미엄 붙어도 구매할 수도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차가 직접 움직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더욱 신뢰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주장하고 있다. 막대한 자본과 기술을 앞세워, 입고 점검, 정밀 진단, 판금/도장 등 품질 개선, 광택/세차, 최종 점검, 품질 인증, 배송 전 출고 점검 등의 철저한 상품화 프로세스를 거치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모비스 등 거대 계열사를 통해 100% 순정 부품을 수급할 수 있다는 점도 한 몫 한다. 게다가 보증기간이 만료된 중고차도 구매 시 일정 기간을 제공하는 등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이러한 이유로 중고차 가격이 타사 대비 비싸도 충분한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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