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F1 우승 50주년 기념 전시
M23과 750S, 특별한 의미 담아
2025년 ‘맥라렌 트로피 아메리카’도 공개
맥라렌 F1 우승 50주년 특별 전시
영국의 럭셔리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F1 월드 챔피언십 우승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이 행사에서 맥라렌은 1974년 F1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에 오른 에머슨 피티팔디가 운전했던 ‘M23’을 비롯해, 맥라렌의 레이싱 역사를 기념하는 다양한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1974년, 피티팔디는 당시 최연소 기록으로 F1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고, 맥라렌 팀은 같은 해에 월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타이틀도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맥라렌 창립자 브루스 맥라렌이 세상을 떠난 지 불과 4년 만에 이뤄낸 것으로, 맥라렌의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예술과 성능 겸비한
맥라렌 F1 머신 디자인
이번 행사에서 전시될 ‘M23’은 맥라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F1 레이스카 디자인 중 하나로, 1974년 피티팔디의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총 16회의 그랑프리 우승을 기록한 모델이다. 또한, 맥라렌은 ‘M23’과 함께 ‘3-7-59 테마’를 적용한 750S도 전시한다.
이 차량은 맥라렌의 ‘트리플 크라운’ 업적을 기리는 의미로 제작되었으며, 세계 3대 경주 대회인 인디애나폴리스 500, 포뮬러1 모나코 그랑프리, 르망24시에서의 맥라렌의 승리를 상징한다. ‘3-7-59 테마’의 750S는 단 6대만 특별 제작되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그 중 1대가 전시될 예정이다.
레이싱 유산은 역사가 되고 가치가 됐다
이외에도 맥라렌은 아일톤 세나 서거 30주기를 기념해 제작된 ‘세나 셈프레 리버리’, 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운전한 ‘MCL38’ F1 레이스카의 원오프 리버리를 공개한다. 이 차량은 지난 5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북미에서는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다.
맥라렌은 또한 2025년 3월에 개최될 제1회 ‘맥라렌 트로피 아메리카 챔피언십’의 준비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와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에서 총 10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CEO 마이클 라이터스는 “맥라렌 팀은 첫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50년이 지난 지금도 뛰어난 레이싱 실력과 대담한 도전을 이어오며 모터 스포츠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 개최될 ‘2025 맥라렌 트로피 아메리카’는 맥라렌의 레이싱 유산을 계승하고 더 많은 역사를 남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