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액티언 출시로 새로운 도약
곽정현 사장 경영 전면에 등장
액티언, 초반 흥행 성공적
액티언 출시와 동시에
KGM가 나아갈 길 제시
KG모빌리티(KGM)는 전통 오프로드 명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새롭게 도약하겠다 밝혔다.
이를 위해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을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제시하며, 첫 작품으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을 출시했다.
KGM은 ‘남성적 강인함’을 넘어서 실용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거와 사뭇 다른 슬로건
방향성 확실히 잡았다
KGM은 8월 20일 경기 평택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트랜스포메이션 데이(Transformation Day)’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곽재선 KGM 회장은 “액티언은 KGM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모델”이라며, “이번 런칭을 통해 KGM의 또 다른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모든 순간, 자신 있게 즐기도록(Enjoy with Confidence)’으로,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디자인, 가격, 상품성 모두 합격
사전 예약의 20% 이상 실구매
액티언은 세련된 디자인과 후면의 입체적인 볼륨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가격은 기본 트림 3,395만원, 프리미엄 트림 가격 3,649만 원으로 합리적인 수준이다. 곽 회장은 이번 신차가 과거와 달리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액티언은 출시 초반부터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7월 디자인 공개 이후 한 달 동안 사전 예약만 5만8,085대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게다가 본계약 실적은 일주일 만에 1만3,127대에 달해 올해 내수 판매 목표인 1만 대를 30%이상 초과했다.
KGM은 연속 흑자를 통한 브랜드 정상화와 연이은 성공적인 신차 데뷔로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액티언을 앞세워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은 아름다운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경험을 중시하는 30-40대 도심 직장인들의 기대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 KGM: KG모빌리티의 약자로, 이전 쌍용자동차를 인수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모빌리티 브랜드.
- 액티언: 쿠페형 SUV로, KGM에서 출시한 새로운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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