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FH 에어로 국내 출시
연료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
유럽 시장에서 이미 호평
볼보트럭, 첨단 시스템 도배 신모델 출시
볼보트럭코리아는 9월 4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새로운 모델 ‘볼보 FH 에어로(FH Aero)’를 국내에 출시했다.
볼보 FH는 볼보트럭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FH 에어로는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CMS)을 도입해 연료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볼보 FH 에어로는 볼보트럭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모델로, 에너지 소비와 배기가스 배출을 기존 모델 대비 5%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새로운 에어로 모델은 볼보 FH 에어로, FH 에어로 일렉트릭, FH 에어로 LNG, FH16 에어로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공기역학적 설계와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운전자의 시야를 넓혀 안전성을 높였다.
볼보트럭은 “볼보 FH 에어로는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모델이며, 이는 경쟁력 있는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볼보의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볼보 FH 에어로는 연료 효율성을 5%가량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한 볼보의 기술 집약체”라고 전했다.
엔진부터 기능까지 모두 첨단기술
볼보 FH16 에어로 모델은 17리터 780마력의 새로운 볼보 D17 엔진을 탑재해 성능과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기존 모델 대비 연비 효율성은 5% 높아졌으며, 토크는 7% 증가했다. 또한, 이 모델은 100% 재생 가능한 바이오 연료로 운행이 가능하다.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존의 사이드미러를 대체하여 공기 저항을 감소시키고, 주행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시스템은 직사광선, 우천, 야간, 터널 주행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전자가 안전하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회전 시 트레일러의 회전과 운전자의 시야를 고려해 더 넓은 반경을 비춰주는 패닝 기능과 후진 시 리버스 패닝 기능이 포함됐다.
새로운 볼보 FH 에어로는 유럽 시장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라누티 그룹과 글로벌 운송기업 DSV로부터 대규모 주문을 받았다. 과연 물류업계의 러브콜로 이어질 수 있을지, 현대상용차, 만트럭 등 경쟁사와 부딪혀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용어설명
- 공기역학 : 차량이 공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공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 : 기존의 사이드미러를 대체하는 기술로, 카메라를 이용해 운전자의 시야를 넓히고 안전성을 높인다.
- D17 엔진 : 볼보트럭의 새로운 17리터 엔진으로, 높은 마력과 내구성을 자랑하며,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 바이오 연료 :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생산된 연료로, 기존 화석 연료보다 친환경적이다.
- 골드서비스계약 : 차량의 최적 상태 유지를 위해 볼보트럭코리아가 제공하는 종합적인 서비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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