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BMW 2시리즈 그란 쿠페 공개
기아를 닮은 외관 논란
듀얼 클러치와 향상된 성능
2025년형 BMW 2시리즈 그란 쿠페 공개
BMW가 2025년형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공개했다. 하지만 어딘가 익숙한 얼굴이다. 수 십년간 BMW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당한 전면부의 ‘키드니 그릴’은 두개의 신장을 닮아 붙은 별명이었다. 하지만 다년간 진화하던 그릴은 이제 하나로 붙어 버렸는데, 그 모양새가 기아의 호랑이코 그릴과 똑 닮았다.
기존 모델의 전륜 구동 플랫폼을 유지하지만 차량의 크기를 키우고 내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개선했다. 특히 이번 모델부터는 8단 자동 변속기를 대신해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기본 탑재하며 보다 빠른 변속과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과 디자인의 변화
228와 M235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M 스포츠 스타일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228는 241마력의 출력과 40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M235는 312마력으로 성능을 강화해 4.7초 만에 96km/h에 도달한다. 두 모델 모두 최대 속도는 옵션 타이어를 장착하면 250km/h까지 가능하다.
2025년형 2시리즈 그란 쿠페는 BMW의 최신 기술과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실내는 10.25인치와 10.7인치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iDrive OS 9과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포함된다. 또한, 무선 충전과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키리스 엔트리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그릴의 아이코닉 조명 옵션과 함께 다양한 색상 선택이 가능하며, M 스포츠 패키지로 어두운 라이트와 리어 스포일러를 추가할 수 있다. 차체 길이는 기존보다 17mm 길어진 4552mm로 늘어났으며, 높이는 1445mm로 소폭 증가했다.
신형 2시리즈 그란 쿠페의 상품성
2시리즈 그란 쿠페의 가격은 228 sDrive가 39,600달러(한화 약 5390만원)부터 시작하며, AWD 버전인 228 xDrive는 41,600달러(한화 약 5660만원), 최상위 모델인 M235 xDrive는 49,500달러(한화 약 6740만원)부터 시작하며 2025년 3월부터 해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신차 도입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국내에도 내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모델은 전 세대 대비 가격이 소폭 인상됐으나 더 강력한 엔진과 고급 사양이 포함되면서 가성비를 높였다. 다만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량의 디자인이 경쟁 모델인 기아와 유사하다는 평가도 제기돼 여론이 좋지 않다. BMW는 이번 모델이 현재의 디자인 팀 체제에서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며, 향후 새로운 디자인 전략을 예고했다.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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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를 bmw 그릴로 개조?
기아가 디자인은 잘하고 있다는반증
비엠이 껍데기는 배우고 기아는 반대로 ㅎ
기아 신차나왔네? 어? 아니네.
설마 비엠이 기아를 따라하겠냐 웃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