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오너들 대환호” 정부, 전기차 충전기 드디어 제대로 만든다!
이나라 에디터 조회수
정부, 대형마트·영화관에 적합한 중속 충전기 보급
PHEV 차량 완속 충전기 이용 시간 줄어든다
각종 친환경차 정책도 시행 예정
정부, 중속 전기차 충전기 보급 예정
확실한 장점, 전기차 인프라 구축 가속화 한다
정부는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 사람들이 2~3시간 정도 머무는 장소에 ‘중속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는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가 이런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급속충전기의 경우 1시간 안에 충전이 가능하지만, 그 이상 주차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반면, 완속충전기는 충분한 충전 시간이 필요해 실용성이 떨어진다. 이에 정부는 상반기 중 최대출력 3050kW의 ‘중속 충전기’ 시설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속 충전기는 급속충전기 대비 안전 장치 설치 비용이 적게 들고, 설치 공간도 상대적으로 적게 소요된다. 따라서 도심 내 충전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충전 인프라 확충이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정책이 시행되면 전기차 이용자들은 더 편리한 환경에서 차량을 충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중속 충전기의 필요성과 그 효용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의견을 나누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완속 충전기 이용 가능 시간 감소
공용주차장 충전기 설치 절차 간소화도
정부는 이와 함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의 완속충전기 이용 시간을 기존 14시간에서 7시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또한, 충전 구역을 비워두지 않는 행위를 제한하는 규정도 마련해 충전 구역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37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전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충전기 4400기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충전기가 부족한 연립주택과 빌라가 밀집한 지역은 이동형 충전기를 활용해 충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공유재산인 공용주차장에 충전기를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 절차 간소화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충전기 설치 시 지방의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친환경차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는 충전 인프라 확충 속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구매 지원 정책도 지속된다. 제조사가 차량 가격을 할인하면 할인액에 비례해 정부가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정책이 올해에도 이어진다.
특히 19~34세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20% 추가로 지급하며,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차 정책, 보급률 위해 활성화 노력
전기차 초기 구매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차와 배터리 소유권을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는 차량 구매 부담을 낮추고, 배터리를 별도로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전기차 운영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운전면허시험장 시험 차량 10%를 전기차로 배치하고, 전기차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운전면허 시험 기준을 마련해 전기차 사용 환경에 대한 준비를 강화한다.
수소차에 대한 지원 정책도 함께 진행된다. 시간당 80kg 이상의 대용량 수소 충전소를 2027년까지 현재의 두 배인 119곳으로 늘리고, 광역버스의 4분의 1을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고성능 수소버스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보조금을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수소연료 보조금을 늘리고 수소연료용 천연가스 요금 인하 조치를 2027년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전기차와 수소차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도는 2027년까지 연장되지만, 할인율은 올해 40%에서 점차 낮아져 2026년에는 20%로 줄어들 예정이다. 전기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300만 원)와 취득세(140만 원) 감면 혜택도 2026년까지 지속된다.
이번 정책은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충과 비용 부담 경감,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중속 충전기의 도입과 확산은 단순히 충전 속도의 개선을 넘어, 전기차 사용 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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