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이젠 흑자전환 목표 삼았다
폴스타5, 폴스타7로 영향력 확대 방침
충전 서비스인 ‘폴스타 에너지’도 지원 예정
폴스타, 프리미엄 SUV 시장 진입 노린다
브랜드 기조로 흑자전환 방침 세워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며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폴스타는 2027년까지 연평균 판매 성장률을 30~35%로 설정하며,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를 시작으로 2026년부터 자본 구조 개선, 2027년에는 투자 이후에도 지속적인 흑자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 폴스타5를 출시하고, 폴스타7은 유럽에서 생산해 프리미엄 콤팩트 SUV 시장에 진출한다.
이미 미국, 한국, 중국 등지에 생산기지를 갖춘 폴스타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폴스타7부터는 다중 플랫폼 접근 방식에서 단일 아키텍처로의 전환을 통해 생산 복잡성을 줄이고 투자 및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판매 채널 개편과 ‘폴스타 에너지’ 서비스로 영향력 확대
폴스타는 판매 및 유통 채널도 대폭 개편한다. 온라인 판매와 기존 딜러십의 장점을 결합한 액티브 세일즈 모델로 전환을 가속화하며, 유럽 시장 내 폴스타 스페이스를 기존 70개에서 130개로, 북미 시장에서는 36개에서 5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판매 시장을 확대하며, 2026년에는 동유럽, 아시아, 남미 등으로 시장을 넓힌다.
프랑스는 유럽 내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 중 하나로, 폴스타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진출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폴스타는 CO2 크레딧 판매로 연간 수억 달러의 수익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기존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면서 CO2 크레딧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폴스타는 에너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럽 주요 시장에 선보일 폴스타 에너지는 고객들에게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가정용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며, 충전 비용을 최대 30% 절약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도입한다. 테슬라 슈퍼차저와 연동해 충전 편의성을 높이는 것도 주요 계획 중 하나다.
‘프리미엄 브랜드’ 폴스타, 이미지 굳힐 수 있을까
폴스타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로셸러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성능을 바탕으로 폴스타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열정적인 고객층과 세 대의 뛰어난 라인업이 폴스타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리홀딩그룹 CEO 겸 폴스타 이사회 멤버인 다니엘 리는 “지리는 폴스타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자본 및 부채 자금 조달을 통해 폴스타의 전략적 목표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스타는 지속 가능성과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 성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계획들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폴스타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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