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고급 SUV 라인업 강화
2025년형 트래버스, 고급감과 첨단 기술의 조화
하이컨트리, 미국에 이어 국내 시장 기대감 상승
쉐보레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트림 추가
쉐보레가 2025년형 신형 트래버스에 고급 트림인 하이컨트리(High Country)를 추가하며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컨트리는 기존 LT, Z71, RS 등 세 가지 트림에 이어 추가된 네 번째 트림으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외관
트래버스 하이컨트리는 LT 트림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고급 트림 전용 요소를 더했다.
차량 곳곳에 크롬과 다크 그레이 컬러 포인트가 적용되었으며, 테일게이트에는 하이컨트리 배지가 추가되었다. 22인치 블랙 머신페이스 알루미늄 휠은 크롬 포인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RS 트림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하이컨트리는 고급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C자형 크롬 라인과 클리어 테일램프가 적용된 외관 디자인은 세련된 인상을 준다.
첨단 사양과 편의성
실내는 쉐보레의 최신 레이아웃이 적용되었으며, 17.7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칼럼 기어 레버, 직관적인 다이얼 및 버튼 방식의 공조기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시트는 스카이 쿨 그레이와 제트 블랙 두 가지 가죽 옵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2열 원터치 폴딩 및 3열 파워 폴딩 기능, 파노라마 선루프, 보스 프리미엄 10-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하이컨트리는 GM의 슈퍼크루즈(Super Cruise)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서라운드 뷰 카메라, 보행자 감지 경고, 교통 표지판 인식 등 첨단 안전 사양도 포함된다.
또한 히치 가이드 및 히치 뷰 기능이 추가되어 트레일러 연결을 더욱 편리하게 돕는다.
파워트레인과 성능
하이컨트리는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28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V6 엔진을 대체한 이 터보 엔진은 더 나은 연비와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디젤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제공되지 않으며, 전륜구동(FWD) 및 옵션으로 사륜구동(AWD)이 지원된다.
미국 출시 가격과 국내 출시 예정
2025년형 트래버스 하이컨트리의 미국 판매 가격은 54,600달러(약 7,850만 원)로 책정되었다. 이는 RS 트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의 트림으로, 고급감과 첨단 사양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는 올해 중 신형 트래버스를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하이컨트리 트림의 추가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고급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고급 사양과 강력한 성능, 첨단 기술을 통해 중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최근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출시 이후 판매 절반 이상이 하이브리드인 만큼 트래버스의 가장 큰 아쉬움은 파워트레인이다.
이미 팰리세이드가 1년치 계약을 초과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트래버스의 국내 출시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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