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90 벌써 눈길 사고?” 2억원 육박한다는 플래그십 전기차 출시 임박
권용민 에디터 조회수
제네시스 플래그십 GV90 출시 임박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 탑재
가격 최대 2억원 예상돼
제네시스 GV90, 2025년 출시 앞두고 테스트 주행 중 사고… 예상 스펙과 가격은?
![제네시스-GV90-전기차-플래그십-SUV](https://cdn.capress.kr/capress/2025/02/12145324/%EC%A0%9C%EB%84%A4%EC%8B%9C%EC%8A%A4-GV90-%EC%A0%84%EA%B8%B0%EC%B0%A8-%ED%94%8C%EB%9E%98%EA%B7%B8%EC%8B%AD-SUV-1.jpg)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이 2025년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도로 테스트에 돌입했다.
최근 해외에서 촬영된 스파이샷에는 눈길에 빠진 테스트카의 모습이 포착되며, 주행 성능과 내구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GV90은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로, 온돌식 난방 시스템, 롤러블 디스플레이, B필러리스 코치도어(상위 트림) 등 다양한 신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GV90 예상 제원 및 스펙
GV90은 제네시스의 최상위 SUV로,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인 G90의 SUV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BMW iX,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등이 거론되며, GV90은 이들 모델과 차별화된 럭셔리와 첨단 기술을 내세울 전망이다.
제네시스 역사상 가장 큰 차체
![제네시스-GV90-전기차-플래그십-SUV](https://cdn.capress.kr/capress/2025/02/12145320/%EC%A0%9C%EB%84%A4%EC%8B%9C%EC%8A%A4-GV90-%EC%A0%84%EA%B8%B0%EC%B0%A8-%ED%94%8C%EB%9E%98%EA%B7%B8%EC%8B%AD-SUV-4.jpg)
GV90은 길이 5.2m, 휠베이스 3.4m로 예상되며, 이는 최근 공개된 현대 아이오닉 9(5,060mm)보다도 큰 수준이다.
기존 GV80(4,945mm)과 비교하면 한층 웅장한 차체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순수 전기차 플랫폼(eM)을 기반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실내 공간 활용도 역시 기존 내연기관 기반 대형 SUV보다 더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B필러가 없는 코치도어 적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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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90은 지난해 공개된 콘셉트카 네오룬(Neolune)을 기반으로 디자인될 예정이다.
이 콘셉트카에서는 B필러가 없는 코치도어(B-pillarless Coach Door)가 적용됐는데, 일부 상위 트림(익스클루시브)에는 이 방식이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스파이샷에서는 일반적인 도어 구조가 확인되면서, 엔트리 트림에서는 일반 도어가 유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안전성과 강성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만큼, 코치도어 적용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가능성도 있다.
신기술 대거 탑재: 온돌 난방과 롤러블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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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90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온돌 방식 난방 시스템: 바닥에서 복사열을 방출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기존 대비 최대 17% 개선할 수 있다. 겨울철 전비(전기 소모량)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 롤러블 디스플레이: LG전자 및 현대모비스와 협업하여 개발 중인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주행 상황에 따라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 스위블 시트(회전형 시트) 제외 가능성: 초기에 예상됐던 스위블 시트(좌석이 회전하는 방식)는 양산 모델에서는 빠질 가능성이 크다.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 600km 주행 가능성
![제네시스-GV90-전기차-플래그십-SUV](https://cdn.capress.kr/capress/2025/02/12145321/%EC%A0%9C%EB%84%A4%EC%8B%9C%EC%8A%A4-GV90-%EC%A0%84%EA%B8%B0%EC%B0%A8-%ED%94%8C%EB%9E%98%EA%B7%B8%EC%8B%AD-SUV-3.jpg)
GV90은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e-GMP 플랫폼 대비 주행거리가 최대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 SDI의 5세대 NCM 배터리가 탑재되어 130kWh 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 최대 주행거리: 600km(듀얼 모터 AWD 기준)
- 듀얼 모터 적용 시 출력: 최대 600마력
-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 가능성: 기존에는 순수 전기차만 계획되었지만, 최근에는 3.5L 터보 엔진 + 전기모터(400마력) 하이브리드 버전도 함께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있다.
가격: 기본 1억 원대, 최고 2억 원대 예상
![제네시스-GV90-전기차-플래그십-SUV](https://cdn.capress.kr/capress/2025/02/12145921/%EC%A0%9C%EB%84%A4%EC%8B%9C%EC%8A%A4-GV90-%EC%A0%84%EA%B8%B0%EC%B0%A8-%ED%94%8C%EB%9E%98%EA%B7%B8%EC%8B%AD-SUV-6.jpg)
GV90의 가격은 제네시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상 가격은 다음과 같다.
- 기본 트림(스탠다드): 약 1억 초반
- 익스클루시브(코치도어 적용 트림): 약 2억 원
G90 세단이 1억 원대에서 시작하는 점을 감안하면, GV90의 가격대는 다소 예상된 수준이다.
다만, 2억 원대 트림의 경우 소비자들이 ‘그 가격이면 롤스로이스 컬리넌, 벤틀리 벤테이가 등으로 가겠다’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제네시스가 이 가격을 정당화할 만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최근 테스트카, 눈길에 빠진 모습 포착
![제네시스-GV90-전기차-플래그십-SUV](https://cdn.capress.kr/capress/2025/02/12145322/%EC%A0%9C%EB%84%A4%EC%8B%9C%EC%8A%A4-GV90-%EC%A0%84%EA%B8%B0%EC%B0%A8-%ED%94%8C%EB%9E%98%EA%B7%B8%EC%8B%AD-SUV-2.jpg)
GV90은 현재 북유럽 혹한지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스파이샷에서 GV90 테스트카가 눈길에 빠진 모습이 포착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사진을 통해 차체가 무거운 대형 전기 SUV의 오프로드 성능은 여전히 과제 보여진다.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대차의 AWD 시스템(HTRAC)과 e-DTVC(토크 벡터링) 최적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기존에도 EV9, 아이오닉9 등의 전기 SUV를 출시하며 험로 주행 성능을 발전시키고 있지만, 대형 전기 SUV의 특성상 오프로드 및 눈길 주행 성능이 취약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GV90이 AWD 성능을 강화한 HTRACⅡ 시스템을 적용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하지만 최근 BMW X5 후속 모델도 같은 사고를 겪은 만큼 테스트 주행 중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출시 일정과 전망
GV90은 올해 말 공개 후 2026년 1분기 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럭셔리 전기 SUV 시장에서 EQS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BMW iX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제네시스가 GV90을 통해 전기 SUV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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