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부터 콜로라도까지” 풀옵션 6천 넘는 타스만, 성공할 수 있을까?
고윤정 에디터 조회수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
트림별 가격 3,750만 원부터 5,240만 원
풀패키지 구성 시 최대 6,277만 원
기아 타스만, 옵션 및 패키지 분석
트림별 주요 사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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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의 계약을 13일부터 시작했다. 타스만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정통 픽업트럭으로, 2.5 터보 가솔린 엔진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가격은 3,750만 원부터 5,240만 원까지 책정됐으며 풀패키지 구성 시 최대 6,277만 원까지 올라간다.
트림별 기본 사양 및 주요 옵션
타스만은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 X-Pro 등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기본 트림에서도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 및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되며 상위 트림으로 갈수록 오프로드 성능 및 고급 편의 기능이 강화된다.
다이내믹 (기본 트림) – 3,750만 원
기본 트림인 다이내믹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2,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며 경사로 밀림 방지, 트레일러 보조 기능,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 1열 열선 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등의 기본 사양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인포/공조 통합형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공기청정 시스템, 기아 AI 어시스턴트,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도 기본 적용된다.
어드벤처 – 4,110만 원
어드벤처 트림은 기본 트림 대비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옵션이 추가된다.
-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 폴딩 콘솔 테이블
- 운전석 전동 시트 및 1열 통풍 시트
- 2열 열선 시트 및 6:4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시트
-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및 루프랙
어드벤처 트림부터는 소음 차단 및 승차감을 위한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2열 편의성 강화 등의 사양이 포함되며,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익스트림 – 4,490만 원
익스트림 트림은 프리미엄 픽업트럭에 걸맞은 고급 사양이 더해진다.
- 18인치 휠 및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 엠보패턴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 및 조수석 전동 시트
- 지문 인증 시스템 및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 및 트레일러 패키지
- 베드 사이드 레일&클릿 및 앰비언트 램프
익스트림 트림에서는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 트레일러 패키지가 적용되며,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도입돼 픽업트럭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잡았다.
X-Pro (오프로드 특화) – 5,240만 원
X-Pro 트림은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로, 사실상 풀패키지에 가까운 구성이다.
- 최저지상고 252mm (기본형 대비 +28mm)
- 올터레인 타이어 기본 적용
-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
- 험로 주행을 위한 X-트렉 (오프로드 저속 크루즈 컨트롤)
- 전자식 4WD 및 오토 터레인 모드
- X-Pro 전용 디자인 및 인테리어 요소
X-Pro 트림은 험로 주행을 고려한 기능들이 집중적으로 추가되며 기본 모델보다 지상고가 높아져 험지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X-트렉,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 전용 디자인 요소 등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 적합한 사양이 적용됐다.
타스만 풀패키지 옵션 – 최대 6,277만 원
타스만은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풀패키지 가격은 6,277만 원이며, 기본 모델의 경우 5595만 원, 토우 히치 및 싱글데커 캐노피 II 포함 시 6,207만 원이다.
주요 커스터마이징 옵션
- 베드 커버 (적재 공간 보호 및 활용성 증대)
- 싱글/더블 데커 캐노피 (적재함 보호 및 확장)
- 슬라이딩 베드 (화물 적재 편의성 증가)
-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 (견인 시 안전성 강화)
이와 함께 트레일러 보조 기능 및 트레일러 패키지를 추가하면 최대 3,500kg 견인 능력을 더욱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타스만의 경쟁 모델과 비교
현재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타스만의 주요 경쟁 모델은 쉐보레 콜로라도와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이다. 가격대와 성능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모델 | 기본 가격 | 풀패키지 가격 | 엔진 | 최대출력(마력) | 최대토크(kgf·m) | 복합연비(km/ℓ) |
---|---|---|---|---|---|---|
타스만 | 3,750만 원 | 6,277만 원 | 2.5L 가솔린 터보 | 281마력 | 43.0kgf·m | 8.6km/ℓ |
콜로라도 | 5,328만 원 | 7,814만 원 | 2.7L 가솔린 터보 | 314마력 | 58.3kgf·m | 8.1km/ℓ |
렉스턴 스포츠 칸 | 3,363만 원 | 4,552만 원 | 2.2L 디젤 | 202마력 | 45.0kgf·m | 10.2km/ℓ |
타스만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패키지 옵션을 제공하며, 최신 ADAS 및 오프로드 기능까지 기본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기아 타스만, 픽업트럭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
타스만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정통 픽업트럭으로,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넉넉한 적재 공간, 최신 ADAS 및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옵션 패키지와 트림 구성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며, 쉐보레 콜로라도 및 렉스턴 스포츠 칸과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된다.
픽업트럭을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트림별 옵션 차이와 추가 패키지를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오프로드 주행이 많다면 X-Pro 트림, 도심 주행이 많다면 어드벤처 또는 익스트림 트림을 고려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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