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테라몬트 프로, 팰리세이드 급 7인승 SUV
넓어진 차체·첨단 기술 탑재… 대형 SUV 시장 경쟁 격화
최신 터보 엔진과 6개 디스플레이… 패밀리 SUV의 새 기준
폭스바겐 아틀라스의 중국형 버전인 테라몬트 프로가 공개됐다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에서 신형 7인승 SUV인 ‘테라몬트 프로(Teramont Pro)’를 공개하며, 이는 2026년형 아틀라스(Atlas)의 디자인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다인승 SUV 시장에서 막강한 인기를 자랑하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직접적인 경쟁을 예고하며, 디자인부터 성능, 편의 사양까지 모든 부분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다.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 테라몬트 프로
테라몬트 프로는 보다 세련되고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외관을 자랑한다. 전면부는 대형 밀폐형 그릴과 커다란 헤드라이트가 배치되었으며, 공격적인 프런트 범퍼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측면에는 플러시 도어 핸들과 유려한 차체 라인이 더해졌고, 후면부는 픽셀 형태의 테일라이트와 라이트바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크기도 더욱 커졌다. 테라몬트 프로의 차체 길이는 5,158mm로 기존 아틀라스보다 61mm 더 길어졌으며, 폭(1,991mm)과 높이(1,788mm) 역시 확장되어 더욱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가족형 다인승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최첨단 인테리어, 6개의 디스플레이까지?
테라몬트 프로의 실내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공간으로 변모했다. 운전석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플로팅 스타일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동승석 전용 디스플레이도 마련되었다.
여기에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추가될 경우 총 6개의 디스플레이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파노라마 선루프,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 30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그리고 공기 청정 기능이 포함된 향기 디퓨저까지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SUV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다.
특히, 조수석에는 전동식 풋레스트와 마사지 및 통풍 기능이 포함된 ‘퀸 시트’가 제공되어 최상의 승차감을 자랑한다.
강력한 성능의 최신 파워트레인
테라몬트 프로는 최신 5세대 EA888 2.0L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400Nm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51마력, 50Nm 향상된 수치다.
해당 엔진은 최신 밀러 사이클 기술과 500bar 초고압 연료 분사 시스템을 통해 연비와 배출가스를 줄이면서도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이 엔진은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와 4Motion 사륜구동 시스템과 조합되며, 0-100km/h 가속을 7.6초 만에 마친다.
여기에 DC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과 IQ.Pilot 반자율 주행 시스템이 적용되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팰리세이드와의 경쟁, 과연 승자는?
현대 팰리세이드는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테라몬트 프로의 등장은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실내 공간과 첨단 편의 사양에서도 테라몬트 프로는 팰리세이드와 견줄만한 사양을 갖추고 있다.
특히, 조수석 전용 마사지 기능과 최대 6개의 디스플레이는 패밀리 SUV 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루는 요소가 될 것이다.
테라몬트 프로는 우선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출시되었지만, 2026년형 아틀라스로 북미와 글로벌 시장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팰리세이드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테라몬트 프로(국내명 아틀라스)의 향후 출시 일정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폭스바겐 테라몬트 프로는 아틀라스의 미리보기로 곧 북미와 국내에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 넓어진 차체, 첨단 인테리어, 강력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팰리세이드와의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현대 팰리세이드가 독점해온 시장에서 테라몬트 프로(아틀라스)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