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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자동차 “공개 전 완판, 대기 최소 2년” 람보르기니, 역대급 디자인 ‘이 차’ 정체

“공개 전 완판, 대기 최소 2년” 람보르기니, 역대급 디자인 ‘이 차’ 정체

권용민 에디터 조회수  

①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국내 공개

23일, 람보르기니가 ‘레부엘토’를 한국에서 공개했다. 레부엘토는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카다. 이전 모델을 단종하고,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람보르기니의 판매 전략에 따라 레부엘토는 아벤타도르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레부엘토에 대해 “우리의 전동화 전략인 코르 타우리(Cor Tauri)의 중요한 축이며, 기존의 틀을 깨기 위해 탄생한 매우 독특하고 혁신적인 자동차”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차, 놀라운 이유가 몇 가지 있다고 한다. 과연 그건 무엇일까?  함께 살펴보자. 

② 제로백은 2.5초, 최고 속도는?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첫 번째는 성능이다. 레부엘토는 무르시엘라고, 아벤타도르 등에 탑재된 V12 엔진에  전기모터 3개를 결합해 1015마력의 폭발적인 성능을 낸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소요시간)은 2.5초이며, 7초 이내로 시속 20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최고 시속은 350㎞다. L(리터)당 출력은 128마력으로 람보르기니 V12 엔진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최대토크는 6750rpm에서 725NM에 달한다. 레부엘토의 이러한 성능에 대해 람보르기니는 전기 토크 벡터링(각 바퀴에 전달되는 힘을 분배하는 기능) 도입과 전기 주행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사륜구동이 결합되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③ 아벤타도르보다 가벼운 무게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두 번째는 경량화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레부엘토는 고성능화 외에도 경량화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앞서 언급한 레부엘토의 엔진은 강력한 성능을 내면서도 역대 람보르기니의 12기통 엔진 중 가장 가볍다. 엔진 무게는 아벤타도르보다 17㎏ 적은 218㎏이다. 또한 초경량 탄소섬유 기반의 차체도 아벤타도르 보다 10% 가벼우면서도 25% 더 견고해졌다.

이 밖에도 레부엘토의 공차 중량은 1772㎏이다. 차량 무게를 마력으로 나눈 ‘출력 대 중량비’는 1.75로, 아벤타도르 울티매(1.98)보다 낮다. 한 수입차 관계자는 이 수치가  낮다는 건 출력에 비해 무게가 가벼운 만큼 가속을 포함한 주행 성능이 뛰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④ 독특한 이 차의 충전구 위치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세 번째는 이 차의 구조적인 특징에서 찾아볼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 ‘레부엘토’의 충전 플러그는 프렁크(앞 트렁크)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말인즉 일반적인 PHEV와 달리 레부엘토는 프렁크를 열어야 충전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충전 플러그를 독특한 곳에 적용한 이유는 두 가지를 있었다. 첫 번째는 디자인 때문이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충전 플러그 특성상 주유구보다 부피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주유구처럼 날렵한 덮개 디자인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크기가 다른 덮개가 차량 측면에 각각 자리하는 건 디자인적으로도, 비율적으로도 좋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두 번째는 충전량이다. 람보르기니는 관계자는 ‘30분 정도 스포츠 주행이면 배터리를 절반 이상 채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PHEV 차주들은 충전 케이블을 트렁크에 수납한다’고 하면서, ‘차량 충전이 필요할 때 트렁크를 여는 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레부엘토의 배터리 용량은 3.8kWh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지만 큰 사이즈는 아니다. 완충 시 전기 모드로 가능한 주행거리는 10~15km 다.

⑤ 지금 계약해도 받는 건 2년 뒤?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마지막 네 번째는 국내 판매와 관련있다.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를 이날 공개와 함께 공식 예약을 받고, 내년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추가로 밝힌 내용에 따르면 2025년까지 한국에 배정된 레부엘토 물량이 판매 완료됐다. 이 말은 지금 계약하면 2025년 이후에나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예상 가격이 7억원 대인점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실적이다.  

■ 추가 물량 확보는 과연?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레부엘토 공개 행사에서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은 지난해 총 403대(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를 판매하며 글로벌 8위 시장까지 올랐다. 초기 물량이 매진된 만큼 추가 물량이 필요한 상황, 과연 이 실적이 도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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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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