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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자동차 “넥쏘 단종 안한다” 현대차, 신형 넥쏘 왜 안나오는지 입 열었다.

“넥쏘 단종 안한다” 현대차, 신형 넥쏘 왜 안나오는지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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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단종설 돌던 넥쏘 풀체인지 가능성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최근 국토부 관계자와 현대차 관계자 사이에 오간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공개돼 화제다. 지난 5월 23일, 현대차 울산 공장을 찾은 국토부 관계자는 수소 전기차 개발에 대해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 상용차 개발이 사실상 중단된 것 아니냐는 물음에 현대차는 현재 진행중인 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현대차는 수소 모빌리티 개발을 계속 진행중이며, 넥쏘 역시 신형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 밝혔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넥쏘는 2018년 이후 페이스리프트도 진행되지 않았다. 연식변경으로 일부 상품성 개선, 크고 작은 결함 수정 등 옛 모습 그대로를 유지했다. 그나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선택한 덕분에 지금도 디자인에 대한 비판은 크게 없는 편이다. 하지만 신차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각종 첨단 기능 및 성능이 상향 평준화 돼, 수소연료전지라는 점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메리트가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인테리어의 경우 오히려 최신 신차들이 앞선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기본이고 전자식 변속 버튼에서 벗어나, 컬럼식 전자 기어로 바꿔, 센터 콘솔부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혁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넥쏘 출시 지연에 대해, ‘3세대 수소연료전지’ 개발 지연 때문이라 이야기한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3세대 수소연료전지는 1세대 투싼 수소전기차, 2세대 넥쏘에 이은 최첨단 수소연료전지다. 내구성 뿐만 아니라, 소형화, 성능 개선 등 여러 사항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몇 년 전 프로토타입으로 공개한 3세대 수소연료전지는 2세대와 동일 성능일 때 부피는 30% 작다. 신형 넥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② 수소 상용차 올인, 소문에 불과했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개발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승용 모델 대신 상용모델에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넥쏘 이후 승용모델이 없었고, 공개한 컨셉카 대부분이 무인 차량 혹은 대형 트레일러였기 때문이다. 또, 엑시언트 FCEV와 같이 해외로 활발히 판매중인 모델도 있어, 승용은 전기차, 상용은 수소전기차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는 외부의 생각처럼 상용차 개발에 초점을 맞춘건 아니라고 밝혔다. 신형 넥쏘를 비롯해 다양한 모델을 개발중이다. 다만, 전기차 대비 시장 성장곡선이 완만하고 판매량 자체가 수 천대에 불과해 점유율은 1위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전기차도 비싸지만 수소전기차는 연료전지 스택의 가격과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여러 파츠들의 가격이 매우 높아, 전기차보다 훨씬 많은 보조금이 적용돼야 구매할 만한다. 또한 대도시, 고속도로 등 거점 지역에 한정된 수소충전소 역시 걸림돌이다. 전기차보다 열악한 인프라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구매를 망설이게 만든다. 다만 충전시간이 일반 주유소와 비슷한 수준이고, 기본적으로 주행거리도 길기 때문에 잠재력은 높다.

③ 수소 생태계 포기안한 현대차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외에도 수소연료전기 기반의 항공 모빌리티, 발전기 등을 폭넓게 개발중이다.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독립을 이루고 공해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는 정부가 강력히 추진중이 수소경제와 관련이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악영향이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기 시작해, 주요 국가들은 전기차와 함께 수소전기차 도입에 매우 적극적이다. 특히 상용차 및 항공 분야의 경우 수소연료전지 전환에 의한 탄소배출 절감효과과 상당해, 현대차와 협업하거나 상용 수소전기차를 도입중이다. 대표적으로 스위스에선 대형 트레일러를 수소전기차로 교체중이다.

■ 수소차 포기 안한 제조사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차 외에도 주요 제조사들은 수소전기차 개발에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가 미비해 조용히 개발중이지만, 토요타의 경우 현대차와 함께 양산차 생산에 이르렀으며, BMW와 GM, 혼다도 수소전기차 관련 기술에 투자중이다. BMW는 토요타 미라이 연료전지를 기반으로한 iX5 하이드로젠을 공개한 바 있으며, 토요타는 미라이 이후 크라운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 혼다는 SUV CR-V 기반 수소전기차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GM은 이미 연구 목적의 수소전기차를 개발했지만 이후 주목할 만한 양산차 소식은 없다. 다만 미군과 함께 군용 수소전기차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일부 외신은 조만간 흥미로운 소식이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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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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