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전기 SUV 비교 평가 1위
폭스바겐 ID.5 GTX 제친 EV6
빠른 충전, 뛰어난 제동 성능 돋보여
기아 EV6, 폭스바겐 ID.5 GTX 보다 우월 입증
기아 EV6가 유럽의 주요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폭스바겐 ID.5 GTX를 제치고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기아 EV6가 폭스바겐 ID.5 GTX보다 높은 품질과 상품성을 지닌다고 평가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이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로, 이번 평가가 기아 브랜드 평가에 긍정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기아 기술력, 독일차 수준 입증
이번 비교 평가는 전기 SUV 모델인 기아 EV6와 폭스바겐 ID.5 GTX를 대상으로 진행 됐다. 평가 항목을 간단히 나열하면 7가지 항목에서 진행됐다.
□ 차체
□ 편의성
□ 파워트레인
□ 주행성능
□ 커넥티비티
□ 친환경성
□ 경제성
이 중 EV6는 □ 바디 □ 파워트레인 □ 주행성능 □ 친환경성 □ 경제성 5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570점으로 564점을 받은 ID.5 GTX를 앞섰다. 차량의 핵심 요소로 볼 수 있는 항목과 소비자 친화적 요인에서 앞선 점은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GMP 기반 기술
폭스바겐 앞섰다
자동차의 핵심인 바디와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전기차 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전동 파워트레인에서도 ID.5 GTX를 앞선 점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EV6는 빠른 배터리 충전 시간과 안정적인 제동 성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경쟁 모델과 점수 차를 벌렸다.
EV6는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 28분이 걸리는 ID.5 GTX보다 우수한 배터리 충전 효율을 갖췄다.
또한 시속 100km에서 제동 시 33.9m의 제동 거리를 기록해 37.5m를 기록한 ID.5 GTX보다 뛰어난 제동 성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아우토 빌트는 “EV6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최고의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다”며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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