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실시간 자동차 “슬슬 짜증난다” 기아 EV9, 파업 때문에 양산 발목 잡히나?

“슬슬 짜증난다” 기아 EV9, 파업 때문에 양산 발목 잡히나?

권용민 에디터 조회수  

① 1만 대 돌파, 시작 좋은 EV9

EV9

이달 초(2일), 기아가 EV9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이후 영업일 기준 8일만인 지난 15일 1만 대가 넘으며, 공식 출시 전부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EV9의 이러한 행보는 K9(2012년, 영업일 15일 3,201대)과 모하비(2019년, 영업일 11일 7,137대) 등 역대 플래그십 모델들을 크게 앞서는 것이었다. 

 사전계약부터 시작된 EV9의 흥행에 대해, 업계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큰 이유로 꼽았다. 실제로 EV9 기본형인 에어(Air) 트림 가격은 7,671만 원(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인데, 이 가격대에 5m가 넘고 3열까지 확보할 수 있는 SUV는 시장에 거의 없다. 대안을 찾으려면 수입차까지 범위를 넓혀야 되는데, 이러면 벤츠 EQS SUV, 테슬라 모델 X 등이 있지만 가격이 1억 5000만 원 안팎으로  고가의 모델이다. 

놀랄만한 사전계약을 세운 EV9, 하지만 최근 몇 가지 이슈들로 인해 생산이 지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과연 그 이슈는 무엇일까? 함께 살펴보자. 

② 대형 화재 발생, 아찔했을 첫 이슈

EV9

첫 이슈는 협력업체 공장 화재였다. 사고는 지난달 27일 발생했는데, 진압에  6시간 30여 분이 소요됐을 정도로 규모는 컸다. 무엇보다 화재가 난 대주코레스 공장은 EV9이나 그랜저 GN7 등 주요 차종의 알루미늄 소재를 다루는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업체였기에, 업계는 당장에 출시가 임박한  EV9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현대차그룹은 EV9은 정상적으로 생산이 되고 있으며 출고 역시 예정대로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EV9 대한 우려들을 일축했다. 뒤이어 기아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한 전문가 역시 EV9이 이미 4월 말부터 시작된 덕분에 1~2주일 정도 물량이 확보된 상태”라면서, “부품사를 대체해 생산 차질이 생기더라도 월말에 회복이 가능한 수준이라 2분기 실적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② 예고된 파업, 이번엔 진짜 손실 불가피

EV9

두 번째 이슈는 예정이긴 하지만 노조 파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동조합은 조만간 전국금속노조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노조는 이와 관련해 23일 금속노조 총파업 지침에 따라 기아차지부도 주·야 4시간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며, 5월 31일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아가 판매 호조와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국내외 공장을 풀가동하는 상황인 만큼 노조의 총파업은 생산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공식 출시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EV9’에겐 파업으로 인한 생산 손실은 큰 타격이 될 수 박에 없다. 참고로   실제 기아 국내 공장과 미국 조지아 공장의 올해 1분기 가동률은 각각 107.3%와, 101.9%였다. 전년 동기보다 19.5%p, 17.5%p 상승한 수치다

③ 자율 주행, 결국 적용 모델은 출고 연기됐다

EV9

마지막 이슈는 자율주행이다. EV9의 자율주행 예시를 보여주는 TV 광고까지 방영하며 이슈몰이는 어느 정도 성공을 했다. 하지만 탑재 소식은 명확하게 ‘완료되었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아는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기능이 탑재된 EV9 GT 라인의 고객 인도 시기를 일반 모델보다 3개월 늦은 오는 9월로 확정했다. 여기에 대해 업계는 지난 3월 2023년형 제네시스 G90 출시 당시 HDP 양산차량 도입이 연기된 이후 현대차그룹이 자체적으로 상품성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된 내용은 전국 각 판매 지점과 대리점 등에 제공된 자료에도 포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에 따르면 EV9 식 출시일은 다음달 13일로 예정됐지만, HDP가 탑재된 EV9 GT 라인 트림의 고객 인도는 오는 9월부터 이뤄지며 탑재되지 않은 GT 라인은 7월부터 인도받을 수 있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관련기사

author-img
권용민 에디터
content@capress.kr

댓글14

300

댓글14

  • 해외 인기차들은 가격을 내리는데 여기는 올리려고 ? 거기에 파업까지 그래 회사 문닫을때 까지 파업 해라

  • 파업한다는 얘기는 차값 올릴거란거지. 노조 임금인상=회사 손실분=고객전가

  • 실물 생각보다 작던데ㅋㅋ 흰색 차량봤는데 티볼리랑 별차아가 없음ㅋㅋ

  • 기사보다 광고가 더많아 패스

  • 자율주행 뭐 필요없지 않나?

댓글 많은 뉴스

[실시간 자동차] 랭킹 뉴스

  • 현대자동차-코나-마우나 로아-전기 SUV-오프로드
    "현대차 일본에서 망했다던데.." 한정판 코나로 만회하나
  • 토요타-크라운 시그니아-하이브리드-SUV-국내 출시
    "제네시스만큼 고급스러운 토요타?" 크라운 SUV 들어온다
  • 아우디-A2-전기차-견습생프로젝트-25주년-클래식
    "카렌스, 레조 닮았네" 아우디가 공개한 전기 MPV
  • 기아-EV5-전기차-테슬라모델Y-호주
    국내 출시 언제하냐는 기아 EV5, 설마 중국산?
  • GM-현대차-테슬라-사이버트럭-전기차
    "아직 한발 남았다" 현대차 전기차 판매 비장의 무기 준비중
  • 메르세데스-벤츠-E200-할인-중고차-수입차 판매-가격 역전
    "신형 벤츠, 중고차보다 싸다!" 수입차 1위의 판매 비결
//= do_shortcode('[get-ad-best-list slot_number=2225]'); ?>
//= do_shortcode('[get-ad-best-list slot_number=2225]'); ?>

댓글 많은 뉴스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