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가장 강력한 5시리즈, i5 M60 xDrive
BMW의 진가는 M 라인업 혹은 이에 준하는 파생 모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같은 사이즈에 2배 넘게 차이나는 주행 성능은 ‘이 출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지게 만든다. 실제로 서킷 외 일반 도로에선 활용할 기회가 없다.
이번에 출시된 BMW i5 역시 고성능 전기차 i5 M60 xDrive이 있다. 모델명에 ‘M’이 들어가는 만큼, 독특한 디자인과 모터를 통해 역동적인 성능을 강조한다. 이 차의 얼굴을 보면 독특한 키드니 그릴과 하단 범퍼 디자인을 갖췄다. 실루엣은 유지하되 전기차 특성에 맞춰 디테일을 변형한 것이다. 여기에 19인치 M 모델 전용 휠 디자인 및 전용 브레이크 시스템, M 모델 특유의 날개 달린 사이드미러, 리어 디퓨저 및 스포일러가 장착 됐다.
전반적으로 BMW M의 성향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이지만, 전면부 그릴 및 하단 범퍼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린다. 키드니 안을 장식하는 수직 그릴이 없어, 다소 밋밋하다는 평가 때문이다. 하단 범퍼의 경우 전기차 특성을 고려해 심플한 형태를 취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고성능 차에서 볼 수 있는 형태는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좀 더 과감한 디자인을 갖췄으면 한다는 의미다.
② 주행과 실용성을 아우르는 실내
i5 M60 xDrive 실내는 대체로 신형 5 시리즈 일반 모델과 거의 비슷하다. 세부 디테일 정도만 다르다. 다만 시트와 트렁크 공간은 주목할 만 하다. 시트의 경우 고성능에 맞춘 스포츠 시트가 기본 적용된다. 트렁크 공간은 17.3 ft³(입방피트)다. L(리터) 환산 시 약 490 L다. 일반 모델 521L 보다 약간 좁다.
다만 배터리를 최대한 하단부에 배치해 공간 손실을 최소화 하면서 무게 배분도 50:50에 맞춘 점을 고려하면 뼈아픈 손해는 아니다. 이런 점 때문에 데일리카와 펀 드라이빙을 아우른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5시리즈 기반이기 때문에 활용 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 폭발적인 슈퍼카 급 성능
BMW i5는 두 가지 모델만 출시된다. 고성능 모델 i5 M60 xDrive와 후륜 모델 i5 eDrive40다. 전자는 듀얼모터 장착으로 합산 601 PS – 83.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한편 후자는 340 PS – 43.8kg·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0초를 기록한다.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516km 및 최대 582km다. 다만 WLTP 기준 스펙이기 때문에 미국 EPA 및 한국 환경부/산업부 기준으로 전환 시 400km 후반 / 500km 중반 주행거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전 속도는 205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해, 10%~80% 충전까지 30분 이내다. 그 밖에 배터리 부족으로 충전구역까지 이동하기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맥스 레인지’ 기능을 적용했다. 출력 제한 및 일부 편의기능 OFF로 소비 전력을 최대한 아끼는 절약 모드로 보면된다. 이를 이용하면 일반 주행 상황 대비 25%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 차의 가격은 미국 기준, i5 eDrive40이 67,795달러, i5 M60 xDrive 85,095달러다. 원화 환산 시 각각 9천만 원, 1억 1천만원 수준이다. 벤츠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금액으로 책정된 것으로, 디자인 및 제원 측면에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6
지나가는 사람
현대나 테슬라에 비해 모터 속도나 차량 무게등이 딸려서.. bmw 만 타온 입장에서도 i5는 애매함. 이름은 m60이지만 실제론 50i급의 성능이라고 봐야함 합산출력이 무슨소용임. 부스터 모드일때만 쓰는거고 그거 계속 당기면 주행가능거리 반토막날텐데.. 그래서 내 생각은 i5는 나쁘다! 이건 아니고 가격이 관건임.. 테슬라에 비해 옵션도 많으니 무거워지는게 당연한점도 있음.. 대략.. 1억 2천 이하로 나오면 승부해볼만하다고 봄..
지기네----
ㅗ
기레기 믿거~
기레기 믿거
꿀
제조사 넘들 차 값 많이 올리네 이급에서 1억은 비싸네 다른차 고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