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디자인 완벽, 유럽에서도 주목받는 전기차
이 차를 본 소비자들은 ‘너무 귀엽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경차급 사이즈이지만, 갖출 건 다 갖추고 심지어 가격도 저렴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차는 GM과 중국 상하이 자동차의 합작사, 상하이-GM 우링의 자회사인 바오쥔(Baojun)에서 출시한 전기차다. 모델명은 Yep으로 이름처럼 작고 깜찍하지만 상당히 알찬 구성을 갖췄다.
② 생각보다 쓸만한 성능
이 차의 크기는 길이 3381mm 너비 1685mm 높이 1721mm, 휠 베이스 2110mm다. 국산 경차들의 길이인 3595mm 보다 더 짧다. 하지만 너비는 90mm 정도 넓어 성인들도 불편함 없이 탑승할 수 있다. 다만, 이 차는 4인승인데, 2열은 사실상 짐을 놓거나 어린아이, 반려동물 정도만 태울 수 있는 수준이다.
성능은 67PS-14.2kgm의 출력을 발휘한다. 무려 후륜구동이며, 최고 속력은 100km/h, 주행거리는 303km로 체급대비 멀리 간다. 이는 차 무게가 상당히 가볍기 때문인데, 1톤밖에 안 된다. 내연기관 경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경량화까지 신경 썼음을 알 수 있다.
③ 작지만 요즘 사양은 적용
이 차에는 웬만한 최신 사양들이 들어가 있다. LED 헤드램프, 급속충전 기능, 크루즈 컨트롤, 능동 안전 시스템이 기본이며, 심지어 인포테인먼트와 클러스터 구현을 위해 두 개의 10.25인치 화면이 들어간다. 한편 스마트워치에 영감을 받아 반영한 카-워치 기능도 있다. 차량 뒷부분에 큰 화면을 설치해 메시지, 시간, 혹은 다양한 그래픽을 표시한다.
④ 말도 안 되는 가격, 중국이라 가능?
이 차의 가격은 79,800 위안이다. 대략 1400만원인데, 전기차의 최대 약점인 배터리 가격을 낮췄기에 가능한 결과다. 리튬이온 배터리 대신 보급형 전기차에 어울리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했다. 중국 현지 모델이기 때문에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은 미지수다. 하지만 최근 중국 브랜드의 한국 전기차 시장 공략이 본격화 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들어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여러분이라면 도심 주행용으로 이런 차를 장만할 마음이 있는가? 댓글을 통해 의견을 공유해보자.
댓글237
나올
지프형 경차로 차량 외형은 캐스퍼보단 낫다 현기차도 모닝을 지프형으로 출시하면 대박칠듯히다
최무영
우리시장에 들어온다면 대번에 구입 하겠다. 참고로 왜? 우리나라에선 가격대비 이런 전기차를 못 만들어 낼까?
나도익명
요즘의 중국차는 상당한 궤도에 올랐다고 본다.. 그것도 GM과의 합작품이라면 당연히 구매가능. 가격까지 착하다면 구입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서상목
지엠. 합작은 산다
충전하다가 날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