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폭스바겐,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공개
폭스바겐이 또 하나의 에디션을 공개했다. 그 차는 다름 아닌 ‘폭스바겐 골프 R 333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앞서 공개된 ‘20주년 에디션’에 이어 이들의 해치백 모델인 골프 R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폭스바겐 제품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모델과 관련해 “골프 R 333은 우리가 사전에 정의했던 사양들을 대부분 갖춘 최초의 R 모델이다”라며 “다양한 장치와 기능이 탑재되는 만큼, 고객의 희망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그렇다면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② 컬러 선택부터 남다른 이 차
‘폭스바겐 골프 R 333 리미티드 에디션’은 가장 먼저 외관에 ‘라임 옐로우’ 색상과 측면부에 ‘333’로고 가 새겨진 데칼, 블랙도장 루프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대해 한 폭스바겐 관계자는 “‘라임 옐로우의 경우 기존에 골프 R이 가졌던 퓨어 화이트, 라피즈 블루 메탈릭, 딥 블랙펄 이펙트로 구성된 색상의 범위를 한 단계 더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데칼과 관련해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조합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폭스바겐 골프 R 333 리미티드 에디션’의 외관에는 19인치 에스토릴 휠,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푸른색의 큼직한 브레이크 캘리퍼, 세미 슬릭타이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등이 더해졌다.
한편 일반적인 골프 R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 실내는 라임 옐로우의 색상, R 전용의 테마, 나파 가죽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헤드레스트 통합형) 등을 더해 ‘차량의 성격’을 보다 명확히 드러냈다.
③ 주행에 필요한 사양 대거 적용
이번에 공개된 골프 R 333 리미티드 에디션은 기존 골프 R보다 주행 성능이 소폭 개선됐다. 333마력(ps)과 42.83 kgf·m의 토크를 내는 2.0L TSI 엔진과 추가적인 조율이 더해져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기존 골프 R보다 0.1초 빠른 4.6초 만에 도달한다. 참고로, 최고 속도는 270km/h에 이른다.
여기에 이번 에디션이 한정 사양인 만큼 아크라포빅에서 제작한 전용 스포츠 배기 시스템, 스톱 앤 고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트래블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이머전시 어시스트, 후방카메라 시스템, 480와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함께 적용됐다.
■ ‘억’ 소리 나는 이번 에디션 가격
‘폭스바겐 골프 R 333 리미티드 에디션’ 독일에서만 판매하는 진정한 ‘수집가를 위한 차량’으로, 판매 시작 가격은 76,410유로(한화 약 1억 686만 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주문은 6월 2일(현지시각)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은 333대 전량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생산 공장에서 올해 9월께 시작될 예정이며, 첫 번째 차량 인도는 그 다음달인 10월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스페셜 에디션이라 해도 7만 유로가 넘는 가격은 해치백 매니아들에게도 부담이 될듯한데, 과연 333대 한정판으로 나온다는 이번 골프 R의 스페셜 에디션은 매진 되는데 얼마나 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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