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싹쓸이 확정” 신형 모닝 디자인 유출, 캐스퍼 오너들 오열

기아 신형 모닝 2차 F/L 유출

기아의 주력 경차, 모닝의 2차 페이스리프트 이미지가 해외에서 유출 됐다. 이 모델은 해외에서 피칸토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2020년 1차 페이스리프트 이후 3년만에 진행된 것이다. 유출 이미지를 살펴보면,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절히 반영되어 있다. 특히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된 GT-line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준수한 실적을 기대해 볼 만 하다. 그렇다면 이 차는 구체적으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자.

기아 신형 패밀리룩 적용, 경차 맞아?

신형 모닝의 전면부는 대형 전기 SUV ‘EV9’를 비롯해, 향후 출시 예정인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와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등에 사용될 세로형 헤드램프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이는 기아가 새로 도입 중인 패밀리 룩으로,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 봤을 땐 저마다의 개성을 간직한 형태가 된다.

특히 경차 최초로 프로젝션 타입 풀 LED 램프가 적용되었는데, 주간주행등(DRL)은 헤드램프 아웃라인을 따라 ‘ㄱ’자 형태로 점등된다. 더불어, 방향지시등이 상단에 위치하도록 디자인되어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한다.

측면부는 휠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기하학적인 패턴을 적용해 신선함을 강조하며, 최신 기아 모델의 공통적인 특징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전에 선보인 신형 셀토스의 좌우가 연결된 커넥티드 테일램프를 적용하여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후면부는 전면부의 분위기를 따라간다. 또, 리어범퍼 역시 전면과 통일감을 살렸다. 여기에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에어로 다이내믹 스타일의 블랙 디퓨저가 더해져 차량 전체의 완성도를 높였다.

엔트리 모델까지 상향 평준화

실내는 기존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도, 일부 디테일이 강화되어 신차의 느낌을 자아낸다. 4.2인치 컬러 LCD가 적용된 디지털 클러스터가 새롭게 적용되었으며, 캐스퍼 수준의 첨단 및 안전 사양들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아 신형 모닝의 파워트레인에는 기본형에 1.0리터 가솔린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최고출력 76PS-9.7kgm를 발휘한다. GT-line에는 1.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데 100PS-17.5kgm으로 체급 대비 시원한 주행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출시, 캐스퍼 어쩌나

신형 모닝은 이달 중 공식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다. 지금까지의 정보만으로도 신형 모닝의 매력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져 있다. 기아의 차별화된 디자인 언어와 첨단 사양, 신형 엔진 등이 경차 한 대에 모두 적용되는 것이다. 한편 기아의 광폭 행보로 인해 캐스퍼는 점점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도 준수한 제원과 사양을 갖췄지만, 소비자들의 디자인 선호도는 기아쪽으로 점점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신형 모닝은 레이와 함게 경차 시장을 독점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