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엄청난 덩치, 이래 봬도 오프로더
이 차가 있다면 어떤 도로가 두렵지 않을 것 같다. 60년 역사의 캐나다 수륙양용 오프로더 제조업체인 아르고(Argo)에서 최근 사스콰치(Sasquatch)라는 차량을 공개했다. 거대한 덩치 때문에 과연 잘 달릴 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설 수 있다. 하지만 아르고(Argo)에 의하면 이 차는 4륜 수륙 양용 오프로드 차량이다.
② 특허까지 출원한다는 바퀴
이 차에서 돋보이는 곳을 하나 뽑으라고 한다면 바로 타이어일 것이다. ‘XT328’이라는 이 타이어는 71인치(180.34cm)로, 국내에서 바퀴 사이즈로 밀리지 않는 웬만한 대형 농기계 트랙터 바퀴보다 크다. 아르고(Argo)는 XT328에 대해 다른 수륙양용 오프로더 타이어처럼 물속, 산길, 험로 등에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수많은 극한 지형 테스트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자인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③ 나름 괜찮게 구성된 성능
배기량 1.8리터의 3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사스콰치는 특별히 설계된 HTD 자동 e-조향 변속기와 연결된다. 엔진에서 생산된 파워는 바퀴로 전달된 후 ITDS(즉석 토크 드라이브 시스템)을 통해 처리된다.
이를 통해 최적의 기어비를 제공하면서 낮은 토크로 전 범위에서 자동으로 원활하게 변속할 수 있다. 또한 터치로 작동하는 지형 제어시스템(TCS)을 통해 주행 기능을 지형의 상태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④ 시야 확보엔 문제없을 공간
바퀴 두 개만 해도 3.6m가 넘는 사스콰치, 이 때문에 전장 길이는 4m다. 4인승 구조의 캐빈은 4면에 UV 보호 기능을 포함한 창이 있어 주변을 완전히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사스콰치는 12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탑승자에게 차량에 대한 세부 정보와 실시간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적재공간도 넉넉하다. 사스콰치는 중장비용 화물 운반 공간인 플렉스박스(FlexBox)가 있어 최대 1,628리터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별도로 잠금 기능이 있는 107리터의 측면 보관 상자도 제공된다.
■ 판매까지 한다는 이 차, 시기는?
사스콰치는 올해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에 ‘자동차’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모습과 전혀 다르게 생긴 사스콰치, 과연 이 차가 출시되었을 때 얼마나 판매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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