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원 미만, 마이크로 전기차 제로
영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아크(Ark)가 “영국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위해 약 1천만원으로 책정된 ‘제로'(Zero)를 출시했다. 이 차는 상당히 가볍다. 489kg 밖에 안 되며, 2인승이다. 작고 가벼운 만큼 성능 역시 전동 스쿠터 수준이다. 최고 속도는 약 45km/h이며, 완충 시 약 81km를 달릴 수 있다.
오직 가성비를 위한 구성
제로는 고작 3PS의 성능을 발휘하는 모터가 전부다. 말 세 마리가 끄는 수준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이렇 단촐한 스펙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아크 관계자에 따르면 “제로는 포드 모델 T 이후로 제작된 가장 실용적인 자동차”라고 이야기했다. 또, “예전엔 과도하게 설계된 불필요한 자동차들이 시장에 팔렸지만, 제로를 통해 효율적이며 가성비 좋은 차량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차량의 섀시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이론상 사고 발생 시 기존의 강철 차체보다 충격에 대응하기 용이하게 설계돼, 탑승자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런 알루미늄 차체는 도시 주행에서의 핸들링과 기동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경차보다 작은 사이즈
제로의 사이즈는 마이크로카에 해당된다. 길이 2500mm, 너비 1202mm, 높이 1625mm로 상당히 작다. 동급 경쟁모델로 시트로엥 아미가 있다. 제로는 단 한 가지 트림 만을 제공한다. 컬러는 빨간색, 검은색, 흰색, 회색 네 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본 탑재 사양을 살펴보면 선루프, 후방 카메라, LED 라이트,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블루투스 연결 기능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충전의 경우 완속 수준인 최대 7.4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전체 충전 시간은 6~8시간이며 충전 비용은 1600원 미만으로 매우 저렴하다. 현재 이 차는 영국에서만 주문 가능하며 계약 후 3~4개월 이후 인도 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카 시장에서 먹힐까?
제로는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층을 주 타겟으로 정했다. 또한 영국 내의 평균 자동차 가격인 6400만원이내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마이크로 전기차 회사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분명 저렴한 것은 맞다. 하지만 과거 르노 트위지 수준의 짧은 주행거리와 빈약한 성능을 커버할 만큼 매력적인지는 실제 판매량을 통해 지켜봐야할 것이다.
댓글7
이 사이트 뉴스 자체를 내 뉴스창에서 싹쓸어야겠다. 뭐 전부 제목이 싹쓸이 메들리네 -.-:
ㅂㅅ인가
한국이런차 안산다 폭망인데 먼싹쓸이?
뭔 기사마다 죄다 나오면 싹쓸이래 수준 존나게 떨어진다 진짜
윤영천
이건 차가아니다. 국제 코메디?우하하하~~~ 이걸 타고 어디가라고 ~
사고나면 싹쓸이 당하겠네